卍 ~불교 상식

(5) - 불공견삭관음보살(不空絹索觀音菩薩

갓바위 2015. 3. 3. 07:47

불교에서 보살님의 역할(5) 불공견삭관음보살(不空絹索觀音菩薩) 불공견삭관음보살은 6관음 중의 하나이다. 불공견삭관음보살은 생사 대해에 묘법연화의 미끼를 내리고 심념불공(心念不空) 의 낚시줄로 중생인 고기를 낚아 열반의 언덕에 이르게 한다는 관음이다. 이 보살은 일면사비(一面四臂), 삼면사비(三面四臂), 삼면육비(三面六臂), 십면팔비(十面八臂), 십일면이십비(十一面二十臂) 등의 다양한 모습을 하고선 밧줄로 짠 올가미, 즉 견삭을 들고 있다. 이 보살의 산스크리트명은 아모가 파샤(Amogha pasa)다. 아모가란 불공(不空)을 말하는데, ‘헛되지 않음’‘확실한’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보살을 믿으면 이루어지지 않는 원이 없다고 한다. 파샤 즉 견삭은 인도에서 전쟁이나 사냥할 때 쓰던 무기의 일종으로 고리가 달려있는 밧줄로 된 올가미를 말한다. 이 올가미를 던져 거기에 걸리면 누구도 빠져 나갈 수 없다. 불공견삭관음보살은 이러한 살생과 억압의 무기인 견삭을 거꾸로 자비를 베푸는 도구로 이용하여 그 자비의 올가미에서 어느 한사람도 새나가지 않을 정도로 모든 중생을 구원하겠노라고 서원한다. 불공견삭관음보살은 중생을 낚으려는 굳센 신념에다 사섭법(四攝法)의 방편을 적절히 구사하여 사람들을 구제한다. 바로 아낌없이 베푸는 보시(布施), 부드럽고 사랑스런 말인 애어(愛語), 상대방에 도움을 주고 이익을 베푸는 이행(利行), 기쁨과 슬픔 등 모든 것을 함께하는 동사(同事)의 네 가지 방편으로 중생 속으로 들어가 한사람도 빠짐없이 구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