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21) - 법기보살(法起菩薩)

갓바위 2015. 3. 20. 08:58

불교에서 보살님의 역할(21) 법기보살(法起菩薩) 법기보살은 화엄경 보살주처품에 나오는 보살로 산스크리트명은 다르모가타(Dharmogata)인데 이는 바로 법을 일으킨다는 뜻이다. 그래서 법기 또는 법용(法涌)이라 했다. 그런데 반야계 경전에서도 이 보살이 등장하니 거기서의 이름은 담무갈(曇無竭)이다. 다르모가타의 음역이다. ` 구체적으로 소품반야바라밀다경 권10의 살타파륜품(薩陀波侖品)에서는 그가 동쪽 중향성(衆香城) 에서 머무르면서 법을 설한다 했다. 바로 그 중향성이 금강산에 실제로 존재한다. 만폭동의 마지막 폭포인 화룡담에서 내륙 산골짜기를 따라 오르면 백운대가 나오고 곧이어 높이 1천3백81m의 봉우리가 눈앞을 가로 막는데 그것을 중향성이라 한다. 반야경에 말하는 이곳이 법기보살이 머무는 거주처임이 분명하다. 법기보살은 반야의 법을 일으키는 보살임에 틀림없다. 금강산의 숱한 사암에서는 법기보살을 좌상 혹은 입상의 형식으로 봉안했다는 사실이 기록에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