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 어둠속 등불

목동 난다의 이야기

갓바위 2015. 4. 25. 09:06
 목동 난다의 이야기 
난다는 사왓타의 부호인
 아나타삔다까의소를 키우는 목동이다
난다는 비록 목동이었지만 자기 재산도 
상당한 사람 이었다
그런 난다는 가끔씩 기회있을때마다 부호인
 아나타삔다까의 집에 들러 그곳을 방문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곤했다
그러다가 신심이 난 그는 어느때 부처님을 
자기 집으로 초대했는데  부처님께선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거절하였는데 그로부터 
얼마의 세월이 흐른후 부처님께서는 이제 때가 되심을 
아시고  난다의 집을 스스로 방문하시었다
그때 난다는 너무 기뻐 이레동안 우유를 비롯한 
모든 음식을 동원하여 부처님을 극진히 공양하였고 
부처님께서는 마지막날 설법을 하시었다
그러자 난다는 크게 깨달아 수라한과를 성취하였다
그런다음 부처님은 난다의 집을 떠나시었는데 난다는 
부처님의 밧따를 받아들고 부처님을 먼곳까지 
배웅해 드린다음  자기 집으로 향하다
전생에 난다와 원한관계를 맺고 태어난 
사냥꾼에게 죽음을 당하고 만다.
그러자 비구들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난다는 부처님을 잘 공양하였고 
그리고 존경하여 먼길까지 따라 나와 배웅하다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만약 부처님께서 그를 찾아가지 않으셨다면 
또 난다가 이렇게  멀리까지 배웅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죽지 않았을 것이 아닙니까?
그때 부처님이 이르시길 비구들이여 여래가 난다를 
찾아가든 찾아가지 않든 또는 그가 동서남북의 
어느곳에 있든 그는 자기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피할수가 없었느니라
너희들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기보다는 그가 행여 타락된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을까를 염려하도록 하여라
도적이나 원수에 의해 죽는 것보다는 
타락되고 집착된 마음과 삿된 
견해를 가진채 죽는 것이 더 큰 재앙이기 때문이다
이 경전에서 부처님은 인과에 얽힌 이야기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