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 어둠속 등불

운서연지 주굉대사의 왕생이야기

갓바위 2015. 5. 24. 09:36
운서연지 주굉대사의 왕생이야기 
[중국]
연지대사는 연종 제 8조이며 명나라 때 항주 
인화현 사람으로 성은 심씨 이름은 주굉자는 불혜이고 
호는 연지이다. 대사는 40이 넘어서 출가하였는데 
세상에서 연지대사 또는 운서화상이라 불렀다. 
처음에 대사의 이웃집에 한 노파가 있어서 
부처님이름을 수천번 부르는 것을 일과로 하므로 
그 까닭을 물으니 노파가 말하기를 남편이 염불하다가 
병없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염불공덕이 불가사의함을 알고 
그후부터 정토에 마음을 두고 책상위에
 생사사대넉자를 써서 스스로 경책하며 
정토수행을 널리 퍼뜨려 염불을 권장하였다. 
대사가 만력 40년 7월 7일 저녁에 말하기를 
나는 내일 가겠다하더니 이튿날 저녁에 약간의 병이
 있어 눈을 감고 앉았다가 다시 눈을 뜨고 대중에게 
하는 일을 확실하게 염불하라 하고 서쪽을 향하여 
염불하면서 앉아서 열반에 드셨다. 그 때 나이 81세이다.
(출처 / 연종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