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타철 의 몀불왕생
송나라때 담주탕에 살던 분으로
황 타철이란 본명이 아니고 성은 황씨인데
그 직업이 쇠붙이를 다루는 대장간 일을
한다하여 타철이라고 한 것이다.
타철이란 쇠를 친다는 말인 것이다.그 분은 집이
넉넉치 못하여 항상 곤궁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하루는 전일과 같이대장간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스님 한 분이 그 집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
황 타철은 하던 일을 멈추고 곧 나가서
스님에게 공손히 인사 드리고는 집이 누추하오나
잠시 들어 오셔서 쉬었다 가실 수는 없겠느냐고
하니 그 스님 응락을 해 주셨다.
황 타철이 그 스님에게 다과를 대접하고 나서
정중한 태도로 말하길 저는 전생에 복을 못지어
살림이 넉넉치 못하여 항상 노력을 해야만
살 수가 있는 처지이온데 저 같은 사람도
도를 닦아서 후세에 잘 될수 있는 법을
저에게 가르쳐 주시옵기 바람니다
라고 간절히 청을 하였다. 그 스님이
말씀하시길 내가 말해주기는 어렵지 않으나
내 말을 믿고 그대로 할 수 있겠느냐고 하니
황 타철이 말하기를 진실하게 믿고
꼭 행하겠사오니
가르쳐 주시기 바람니다 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그스님께서는 극락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말해 주시고 아미타불을 지성으로 염하게 되면
이 세상을 마치고는 반드시 그 국토에 왕생하여
무량겁에 무량한 낙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일러 주셨다.
이로 인하여 황 타철이 그날부터 일을 하면서
아미타불을 염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힘든 일을 하면서 잘 안 되었으며
또한 매우 힘겨웠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하기를 영원히 이 삼계고해를
벗어나서 무량겁에 무량낙을 받고자 함이어늘
어찌 이만한 어려움도 겪지 않고 그 큰 이익을
얻기를 바랄수가 있겠는가 하고
자신을 스스로가 경책하면서 성의를 다하여
염불에 힘을 썼다는 것이다.
그와 같은 힘겨운 염불을 계속 하다 보니 날이 가고
해가 감에 차츰 수월해 지는 것이며 또한
재미가 나서 나중에는 일을 해도
고된 줄을 모르겠다라는 것이다.
그와 같이 염불을 하기를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같이
계속하여 어언간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러던 중 하루는 자기 처에게 하는 말이 오늘은
우리집에 가볼까 하는데 새 옷 을 한 벌 달라고 하였다.
그 말을 들은 그의 처가
이집 말고 당신 집이 또 어디 있는 가요
하니 이는 우리집이 아니야 참다운 내집은
서방정토에 있지요 라고 하였다 .
그리하여 그날은 목욕을 하고 새옷을 갈아 입고는
다시 대장간에 들어가 불을 피워 쇠붙이를 달궈
가지고는 끄내어 한 손에 망치를 들고는 하는말이
두들이고 두들기니 강철이 되어지네
오래오래 염불하니 정업 이뤄지도다
모든 고업 다해지고 무상안락 얻게되어
서방정토 극락세계 나는 이제 가오리다
나무아미타불...하고는
마치로 쇠붙이를 한번 탕 하고 치고는
그냥 그대로 둔채 가버리 더라는 것이다.
그 순간 하늘에서 미묘한 음악이 울리며 몸에서는
아름다운 향취가 온 집안에 가득히 풍기더라는 것이다.
이러한 광경을 본 마을 사람들 모두 감격하지 않는 자가
없으며 또한 그 모두 발심하여
염불을 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한다
나무아미타불!!!!!!!!
염불수행으로 극락왕생하옵소서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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