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승이동인(僧李東仁)

갓바위 2015. 6. 4. 08:20
승이동인(僧李東仁)
 (?∼1881)
조선 말기 범어사(梵魚寺) 출신의 개화승. 
일찍부터 유대치(劉大致)와 만나 개화사상에 
눈을 떠, 메이지유신(明治維新) 이후 일본의 
발전상에 관심을 가 지고 밀항하여 
처음 사찰에 나선 개화파의 선구자이다. 
일본공사 하나부사 (花房義質)가 청수관
(淸水館)에 오자 그들과 자주 접촉하면서 
일본어도 배우 고, 유대치·김옥균(金玉均) 등 
개화당요인의 도움으로 1879년(고종 16)
 6월 부산을 경유하여 일본에 밀항, 교토(京都)의
 혼간사(本願寺)에 10개월간 체류 하면서 변모된
 일본사회를 살피고 도쿄(東京)로 가서 
일본의 조야정치가와 접촉하는 한편, 수신사
(修信使)로 와 있던 김홍집과만나 친교하였다
1880년 9월 김홍집과 함께 귀국, 
그의 소개로 민영익(閔泳翊)을 알게 되고, 
그 사랑 방 연당(蓮堂)에 거처하며 민영익의 
주선으로 국왕을 배알하고 일본의 국정 과 
세계각국의 형헤를 상주하여 
국왕의 특별한 총애를 받았다. 
1880년 10월 주일청국공사 하여장(何如璋)에게 
한미조약체결의 알선을 요청하기 위하여 일본으로 
밀파되어, 사명을 마친 뒤 1개월간 동경에 
체류하면서 흥아회(興亞 會)에도 참석하며 
일본의 지도자와 접촉하고 귀국하였다. 
귀국 후에 앞으로 미국과의 수호조약체결을 위하여 
미리 조약문의 초안을 작성하였는데, 
이것 은 그 뒤 1882년 1월 김윤식(金允植)이
 청나라에 가서 이홍장과 
조약내용을 검토할 때 기준이 되었다. 
1881년 2월 통리기무아문(統理機務衙門)
 참모관에 임명되어 신사유람단이라고 하는
 일본시찰단을 파견하는 일을 추진하였는데, 
특히 유길준(兪吉濬)·윤치호(尹致昊)와 같은 
유학생을 보내게 된 것은 전적 으로 그가
 계획한 일이다. 이해 3월 참모관으로 
이원회(李元會)와 함게 일본 에 파견되어 
총포와 군함 구입의 임무를 받았으나 
출발 직전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는데, 
이는 암살당한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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