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나무아미타불 여섯자가 행복의 비결”

갓바위 2015. 6. 14. 10:16
“나무아미타불 여섯자가 행복의 비결” 
무량수경 강설 오봉사 조실 효 란 스님 
7월20일부터 아미타사서… 염불법도 지도 
일심으로 염불하면 자비행-계율은 저절로 

“『무량수경』은 정토교 사상의 문을 연 것은 
물론 대승불교 신앙의 근본을 확립한 경전입니다. 
이 경전이 12번이나 한역될 정도로 
중요시되었던 것은 석존이 이 세상에 나오신 
근본 목적이 설해진 불보(佛寶)경전이기 때문입니다.” 
7월 20일부터 서울 아미타사에서 『무량수경』을 
강설하는 오봉사 회주 효란 스님은 이번 강설을 
통해 참다운 염불의 세계와 염불법을 펼쳐 보인다. 
“참선은 이신난행(易信難行), 염불은
 난신이행(難信易行)이라고 했습니다. 
즉 참선은 믿기는 쉬우나 행하기가 어렵고 염불은 
믿기는 어려우나 행하기가 쉽다는 말입니다. 
모든 사람이 화두를 붙들고 있다고 깨우치는 것도
 아니고 그 깨우침의 세계가 염불해서
 정토에 가는 것보다 낫지도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조사님들의 말씀을 빌려 정토를 부정하는 일이 있지만 
부처님과 조사님들의 말씀 중 어느 것이 
정법이고 믿을 것인가는 자명한 일이지요.” 
효란 스님에 따르면 불자들이 불교에 
귀의하는 것은 바로 삼보에 귀의하는 일로 이는 곧
 △부처님이 어떠한 분이시며 나와는 
어떠한 관계인가를 확실히 알고 믿을 것 
△믿음이 이루어짐으로써 부처님께서 
불법의 이치를 말씀하게 되는 것 
△불법의 이치를 알고 부처님을 따르는 자는 
불법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갖고 수행에 
임하는 것 등이 삼보에 귀의하는 뜻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불교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믿음으로, 
믿음 없이는 불교가 지향하는 목적과 방향으로 
갈 수 없다는 게 스님의 설명이다. 
또 염불을 일심으로 하다보면 업장이 소멸돼 
계율과 자비행도 저절로 이루어지게 된다고 말한다.
“염불에 공덕이 있는 것은 모든 부처님이 ‘
아미타불’이라는 부처님 명호 속에 모든 중생을 
하나도 빠짐없이 구제하고야 말겠다는 
제불여래의 원력을 주입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명호에 중생들이 아미타불의 본원을 믿고 
귀의하는 마음인 ‘나무’의 마음을 일으켜 ‘
나무아미타불’하고 염불하면 제불여래의 원력과 
중생들의 믿음이 하나가 되어서 
이미 부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그 공덕으로 
그 중생의 업장이 소멸되는 것입니다.” 
스님은 ‘부처님께서 일체중생을 구제하시겠다’는 
본원을 믿고 지극정성으로 하는 게 염불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고 그저 입으로만 하는 
것은 부처님을 떠나보내는 ‘송불(送佛)’이라는 것이다. 
이런 탓에 난신(難信)이라는 염불을 제대로 믿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경전에 대한 공부와
 정토 법문을 듣는 게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중국 고승 중에 선도대사라는 분이 있습니다. 
육조 혜능대사와 동시대 인물인 이 분은 ‘
나무아미타불’ 만이 염불이고 그 외에 부처님 명호나 
보살님의 명호를 호칭하는 것은 염불이 아니고 
찬불이라고 했습니다. 
염불은 부처님께서 중생을 염려하시고 공덕을
 베푸시어 구제하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나무아미타불’ 하고 염불을 하면 
사람들은 80억겁의 업장이 소멸되어 
정토왕생하여 성불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수로 올해 87세인 스님은 13세에 수덕사 만공선사를 
은사로 출가해 일본 와세다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후 
독립운동을 하다가 1941년부터 3년6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 참선 등 수행을 하다가
 뒤늦게 염불과 인연이 닿은 스님은 지난 30년간
 오로지 염불수행과 지도에 전념해 오고 있다. 
아미타사 02)745-3351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2005-07-20/812호> 

우리나라 불자들이 가장 많이 실천하고 있는 
수행법이 단연 염불입니다. 
신라시대부터 염불이 활성화됐으니까 
그 역사도 깊고요.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염불은 
하근기 중생을 위한 수행법으로 치부되고,
염불을 한다면 좀 낮게 보는 시각도 없지 않습니다. 
또 정토하면 우리 마음속에 있는 유심정토로 
이해하는 게 일반적이고 서방에 실재하고 있다고 
믿는 분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염불은 난신(難信)’이라는 효란 스님의 
말씀이 아니더라도 
정토세계를 믿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정토는 염불선에서 말하듯 탐진치의 
불이 가라앉은 내 마음을 일컬을 뿐인가요. 
또 무량수경, 아미타경, 관무량수경의 부처님 
말씀은 하나의 상징에 그치는 것일까요. 
체험이 없는 저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경전의 말씀이나 수행자들의 말씀으로 
미뤄보아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효란 스님은 드물게 선과 연결시키지 않고 ‘
염불’ 그 차제를 강조하시는 분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효란 스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기로 하고, 당분간 염불 수행을
 하시는 분들을 자주 소개하려고 합니다. 
‘마음에…’ 도반들께서 괜찮다면 말입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미트라 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