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의 신행 생활
불교와 인생
안심입명(安心入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나가면서 부딪치는 갈등과
불안을 잠재우고 평화와 안락의
삶을 살아가라는 뜻일 것입니다.
불자의 삶이란, 삶의 가치와 기준이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진리에 의지해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 생에서 단 한번 뿐인 삶을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소중하고
가치있게 보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불교를 믿으려고 발심하는 사람들 가운데
불교집안에서 어릴적부터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접해 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종교를 믿지 않거나
다른 종교를 믿다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하게 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불교는 바른 사고와 실천을
기본으로 하는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불교가 추구하는 것은 올바른
삶이며 불자가 되는데 특별한 절차나
과정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동안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삶은 바른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며 살아가겠다는
다짐만 있으면 됩니다.
오래 믿은 사람과 지금 시작하는 사람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어떻게 신행생활을
하느냐에 따른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반복할 수 없는 소중한 인생에서
어느 한 순간도 소홀히 여길 수는 없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삶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시점이 있습니다. 그 시기는
이전의 삶을 종합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이후의 삶을 규정합니다.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루는 혼례가 그렇고,
이 세상의 인연이 다하여
생을 마감하는 죽음이 그렇습니다.
그 과정을 불자로서 맞이하고 통과하기
위해서는 불교적인 세계관과
인생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불교인의 삶을 다름 삶과
구별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교인이 되면 불교의 고유한
의례와 의식을 만나게 됩니다.
의례와 의식은 신앙의 외적 표현이면서
동시에 그 안에 교의를 담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
문화와 풍습으로 정립되어 온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다소 형식적인 것일 수 있지만,
의식에 깃들인 참된 의미를 알고
행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불교의식에는 가장 기본적인 정기 법회가
있고, 입문의례로서 수계의식이 있습니다.
또한 개개인의 절실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
행하는 다양한 기도와 발원의식이 있고,
종교적 성취와 발전을 위한
수련의례가 있습니다.
그 밖에 불교 나름의 의미가 부여된
특별한 시기에 치르는 명절의례가 있으며,
일반 삶 속에서 흔히 만나는 혼례,
상․장례 등의 평생의례가 있습니다.
또한 일반 신자들이 행하는
의례가 있는 반면 출가 수행자들만
행하는 전문적인 의례도 있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불교의식에 의하여
참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자신은 물론 가정과
사회도 더욱 맑고 밝아질 것입니다.
나무 아미 타불 관세음 보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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