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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눈물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

갓바위 2016. 1. 2. 10:05
피눈물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성모 마리아상이 
피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고 있다.
 성모 마리아상을 모셔둔 집에는 가톨릭 
신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라보스델인테리오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이 
있는 곳은 아르헨티나 중부지방 코르도바 
주(州)의 크루스 델 에헤라는 도시. 
화제의 마리아상은 이곳에 살고 있는 
한 부부가 12년 전 또 다른 지방 
코리엔테스 주에서 산 것이다.
남편은 “딸이 태어나 영세를 받았을 때 
기념으로 성모 마리아상을 사서 나무로 
틀을 짜서 모셔두고 있는데 1주일 전부터 
갑자기 마리아상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인이 교사로 일하고 있는 이 집은
 남편이 오래 전부터 투병 중이다. 
그래서 부부는 성모 마리아상 
밑에서 기도를 드리곤 했다. 
남편은 “기이하게도 마리아상에서 
피눈물이 흐르기 바로 전날 꿈에 
성모 마리아를 만났다.”면서 
“무언가 이야기를 하려다 끝내 하지 않았는데 
그 이후 마리아상에서 빨간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2년 전 마리아상을 사서 틀을 만들어 
모신 후 한번도 건드린 적이 없다.”면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남편과 부인, 자식 5명 등 모두 7명이 
살고 있는 집은 피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을 보려는
 신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마리아상을 보려 왔다는 한 여자는
 “(피눈물을 흘리는) 마리아상을 보고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면서 
“이건 분명히 기적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