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林檎)를 이용한 민간요법 -
사과를 삶아 먹으면 주식이 될 수 있고
환자에게는 보양식품이 된다.
소화제나 미용식으로도 좋다.
그 용도는 매우 많으나 날 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 이질이 멎지 않을 때
설 익은 사과 10개를 물 2되와 섞어
삶아 물이 1되로 줄었을 때
그 물을 되도록 자주 먹으면 된다.
여기에 설탕을 넣어 먹어도좋다.
■ 임파선이 부었을 때
사과를 송두리째 으깨어
식간에 식초를 타서 바르면 된다.
■ 위장허약, 식체, 구토 설사, 또는 변비에
사과를 껍질째 얇게 썰어서 20도의
식염수에 6~7시간 담갔다가
꺼내서 찧어 즙을 낸다.
이것을 매일 수시로 100g씩
마시면 효력이 있다. 보통 병이
없는 사람도 반 컵씩 마시면 위장을
조성하고 식체를 제거하며 통변을 한다.
■ 불면증, 두통
식후마다 사과 1개를 껍질째
오래 먹으면 효력이 있다.
그러나 껍질에는 농약성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금물이나
식초수에 잘 씻어서 먹어야 한다.
■ 변비
식후마다 찐 사과 1개씩 먹으면 된다.
찌는 방법은 사과를 껍질째 꼭지를
딴 다음 속의 씨 같은 것을 갉아내고
그 속에 설탕이나 꿀을 가득 채운 뒤
조금 전 잘라낸 꼭지로 덮고
이쑤시개로 움직이지 않게 찔러 둔다.
그 후 사과를 그릇에 담아
찜통에 넣고 30~40분동안 찐다.
찜통에 들어갈 만한 양대로 쪄도 좋다.
이것을 1개 다 먹을 수 없으면
반을 먹어도 좋다.
찐 사과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큰 숟가락으로 한 술씩 끓여 식은 물과
먹어도 된다. 온 가족이 다 먹어도 좋다.
■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동쪽으로 향한 사과나무 뿌리를
노랗게 볶아서 가루를 만든다.
이것을 성인은 7.5g을 뜨거운
술에 타서 먹고, 소아는 온수로
3.75g을 먹되 식전이라야 한다.
그러면 이같은 충은 모두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