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 어둠속 등불

물을 약수로 변화시키는 신묘장구대다라니

갓바위 2020. 6. 16. 06:47
 물을 약수로 변화시키는 다라니

중국 송나라 때 여굉과 그의 부인 오씨는
계율을 잘 지키고 부처님의 진리에도 밝았다.

특히 부인 오씨는 관세음보살님을 경건히
섬기고 있었는데 매일 깨끗한 방에 물병을

수십 개 늘어 놓고 물을 가득 채운 다음 버드나무
가지를 들고서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웠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관세음보살님이
병 속에 빛을 놓아 주셨다.

그 병에 든 물을 병든
사람들이 마시고 많이들 나았다.

그리고 그 물은 이상하게도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고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았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그를 가리켜 '
관음현군'이라고 불렀다.

오씨의 시녀 두 사람도 그와
마찬가지로 정진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은 계율을 매우 엄격하게 지켰는데
어떤 때에는 한 달 내내 아무것도 먹지 않고

오직 오씨가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운 '
관음 정수'를 하루에 한 잔만 마시고 정진하였다.

그렇게 정진을 마치고 불,보살님을 친견했고,
마침내 3년 후 극락세계에 왕생하였다.

작성자 두꺼비 스님

복 받는날 이루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