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 어둠속 등불

귀신들이 무서워하는 신묘장구대다라니

갓바위 2020. 6. 15. 08:11
 귀신들이 무서워하는 대다라니

중국 당나라 때 이흔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평소에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부지런히 지송하였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귀신이 들려 고통받는 것을 보고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여 주었다.

그러자 귀신이 그 환자에게 말했다.
"내가 너를 혼내 주려고 했는데 이씨가 무서워서 간다."

그리고는 곧 그 환자에게서 떠나 버렸다.
또 언젠가는 이흔이 집을 떠나 하남으로 놀러 간
사이에 그의 누이가 염병에 걸려 죽었다.

그런데 몇일이 지나 누이가 되살아나더니
식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처음에 저승 사자들에게 잡혀가
무덤 속으로 들어갔는데 그 가운데 한 저승 사자가
나를 보고 '이 사람은 이흔의 누이가 아니냐?

이흔이 지금 하남에서 돌아오고 있는데
우리가 자기 누이를 잡아 간 것을 알면 틀림없이
신묘장구대다라니로 우리를 혼낼 것이다.

그러니 빨리 돌려 보내는 게 났겠다'라고 했어요."
누이가 되살아나자 정말 이흔이 집에 막 도착을 했다.

작성자 두꺼비 스님

복 받는날 이루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