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약을 주시다
중국 송나라 때 왕환이란 사람이
병이 들어 거의 죽게 되었는데 꿈에 부처님이 이르시되
“네가 평소에 방생을 많이 하였으니 마땅히 네 수명을 늘리리라.
지금 네게 약 처방을 전해 주노니,
복령과 황금과 지골피와 감초를 달여 먹으면 병이 곧 나으리라.” 하셨다.
왕환이 꿈을 깬 후 하도 이상한 일이라
부처님의 말씀대로 약을 달여 먹으니 병이 깨끗이 나았다.
자신의 복을 내세우고 일체중생을 가벼이 여기는
그런 방생 법회는 실로 아니함만 못하다.
방생을 행할 때 자신을 낮추고 자비스러운 마음으로 일체중생을
가엾이 여겨 그 공덕을 그들에게 회향하는 것이 진정한 방생인 것이다.
‘방생, 살생 현보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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