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교칠지심ㅣ膠漆之心

갓바위 2023. 9. 1. 09:32

 

교칠지심ㅣ膠漆之心

 

○ 아교와 옻칠처럼 끈끈한 사귐

○ 膠(아교 교) 漆(칠 칠) 之(어조사 지) 心(마음 심)

 

아교와 옻칠처럼 끈끈한 사귐,

아주 친밀하여 떨어질 수 없는 교분(交分)을 이르는 말이다.

 

唐나라때 백낙천(白樂天)과 원미지(元微之)는 교서랑(校書郞)시절의 동료요,

천자(天子)가 친재(親裁) 하여 등용하는 과거에 함께 급제했고,

詩의 혁신에도 뜻을 같이 해서 漢나라 시대의 민요를 토대로, 시대의 폐단인

 

백성들의 분노와 고통과 번뇌를 담은 악부(樂府) 에 유교적인 민본사상을 맥박

치게 하는 신악부(新樂府)를 지었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어 두 사람 다 시골로

좌천되었다. 서로 떨어져 있게 되니 그리워서 백낙천이 원미지에게 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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