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교리 강좌

관불용침

갓바위 2024. 2. 3. 10:12

 

 

관불용침(官不容針)

서양의 속담 가운데 마귀가 사람을 꾀어

죄에 바져 들도록 하는 네 가지 말이 있습니다.

그 첫째가 "누구든지 하니까"이고

두 번째가 "이까짓 일쯤이야"입니다.

세 번째는 "딱 이번 한번만"이고

네 번째는 "아직도 시간은 많은데"입니다.

부처님 제자라면 마땅히 어떠한 마귀의 유혹에도 넘어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태산 같은 부동심은 '누구나'에 휩쓸리지 않고,

성성한 깨어있음은 '이까짓 일'도 간과하지 않으며,

 

관불용침(官不容針)의 엄중함은 '한번만'을 용납하지 않고

여구두연(如求頭燃)의 간절함은 아직도 속으로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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