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 행복한가

특별하지 않다고 소중하지 않은 건 아니니까

갓바위 2024. 6. 27. 10:58

 

 

특별하지 않다고 소중하지 않은 건 아니니까

 

꼭 필요에 의한 것도 아니고, 나만 알아도 되는 ‘나를 위한’ 즐거움이 필요해요.

사실 꽃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실용적이지도 않아요.

그렇지만 꽃을 사고 꽂아 두는 행위에서 저는 '나를 위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나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그 행위를 존중하면서 나에게 초점을 맞추는 일이니까요.

 굳이 ‘꽃'이 아니더라도 각자에게 나를 위한 무언가가 있을 거예요.

 

그 무언가가 화분이 될 수도, 음반이 될 수도, 아니면 어떤 경험일 수도 있겠죠.

 누구나 어떤 것이든 남보다는 '나'라는 존재에 초점을 맞추고

나를 위한 즐거움을 누리면 좋겠어요.

 

- 오디너리스쿨 저, <지금은 나를 위해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