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명예와 덕망이 높아지는 비결

갓바위 2013. 12. 23. 21:24


 

 

명예와 덕망이 높아지는 비결

 

명예와 재물과 덕망과 좋은 친구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한결같이 갖기를 소망하는 대상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것을 얻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아무리 소원해도 얻지 못한다. 왜 그런가,

 

이에 대해 부처님은 잡아함 1282경 <명칭경(名稱經)>을

 

 통해 아주 간단한 대답을 내놓고 있다.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머물고 계실 때의 일이다.

 

하루는 얼굴이 단정하고 행동이 기품있어 보이는 한 신사가

 

부처님을 찾아왔다. 그는 교양있는 신사답게 예의를 다해

 

부처님께 공손히 예배하고 한쪽 옆에 앉았다.


“부처님 한 가지 여쭈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어떻게 해야 명예를 얻을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재물을 얻을 수 있습니까. 또 어떻게 하면 덕망이 높아지고

 

어떻게 하면 좋은 벗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명예를 얻고자 한다면 계율을 지키시오.

 

재물을 얻고자 하면 보시를 행하시오. 덕망이 높아지고자

 

한다면 진실한 삶을 사시고, 좋은 벗을 얻고자 한다면 먼지

 

은혜를 베푸시오. 그러면 그대가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오.”


부처님의 말씀을 들은 그는 참으로 훌륭한 가르침이라면서

 

기쁜 얼굴로 돌아갔다. 이 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명예를 얻고자 한다면

 

우선 윤리적으로 깨끗하라는 것이다.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남의 재산을 탐내지 말고, 배우자 외의 이성을 곁눈질하지 말고,

 

술을 과하게 마셔 실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명예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재산을 얻고 싶으면 보시를 해서 공덕을 쌓아야 하며

 

덕망이 높아지려면 모든 언행이 진실해야 한다.

 

또 좋은 친구가 없다고 한탄하기보다는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부처님이 가르쳐주는 처방이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어떤가.

 

경전의 가르침에 자기를 한 번쯤 반조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혹시 부처님 말씀과 다른 모습이라면

 

지금부터 고치기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