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바위 일상 야그

내집으로 이사를 하다

갓바위 2014. 2. 4. 19:20
 
내집으로 이사를 하다
 
어느듯 세월이 흘러 결혼 생활 
십년이란 세월이 왔네 그나마 이제는 
이층 양옥 집도 하나 장만 해놓고
조금은 여유롭게 살아 볼까 했더니
점심밥을 하다가 대파가 필요해서
 조그만 텃밭에 대파 뽑으로 나갔다가 
혹박줄기에 걸려 쓰러졌는데 
무슨 일인지  내몸을 일어킬수가 없었다
꼼짝못하고 말도 못하고 얼마나 지나을까
몸을 일어켜 돌아 왔는데
그후로부터 순간 순간 
그런일이 자주 생겼다
남편은 아내 건강이 염려 되어 
모두다정리하고 주택으로 나가자고 하고 
나는 그나마 벌어야 약이라도 싸서 
먹지하고 두사람은 늘 의견 충돌이였다
나는 너무 고단해서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일이거니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은 이상해지고
자꾸 병원을 찿게되었다
하지만 별다른 소견은 없었고 
의사 선생님 말은 몸을 무리
 한것같다고 좀 쉬어보라고 했다 
어쩔수 없이 모두다 정리 하고 
처음으로 사람 사는 집같은 
 이층 양옥 집으로 이사를 했다
이층은 전세를 주고 일층에 
우리가 거주하게 되었다
얼마나 좋았는지 
꼬박 석달은 잠못이룬것 같다 
너무 좋아도 잠이오질 않았다 
쉬어도 건강은 좋아지지 않고 
늘 악몽에 시달리고
죽은 사람은 꿈속에서 다보였다
나의 일상은 병원갔다가 늘대문앞 양지쪽에 
쪼그리고 않아 아까운 세월이 듯없이 흘렀다
남편은 공장을 정리를 했어니 
지난날 하던걸 조금 살려 시장 내수 
장사를 시작하고 그렇게 우리는 
또다른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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