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

갓바위 2014. 7. 6. 12:17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

범어로는 사다파리부타(Sadaparibhta)이며 
<법화경> 제20 <상불경품>에 등장하는 보살이다. 
줄여서 불경보살이라고도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과거 인행을 닦을 때의 모습이다. 
위음왕불(威音王佛)의 상법말(像法末)에 보살비구가 있었는데, 
욕설로 꾸짖고 막대기나 기왓장 돌멩이로 때리고 하는
 못된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그들을 향해 
"나는 그대들을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들은 장차 불성을 계발해 부처님을 이룰 것이기 
때문입니다"하고는 오히려 그러한 사람들에게 예배하였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상불경"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한다. 
박해를 가한 비구와 비구니, 우바새와 우바이들은 
지옥에 떨어졌는데 상불경보살의 역연(逆緣)에 의해
 다시 지옥에서 인간의 세계에 태어나 성불하였다고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상불경보살의 역연을 
바탕으로 번뇌절복의 방법과 역연의 공덕을 설하였다.
천태대사의 <법화문구> 제10권에서는 상불경을 
해석하면서, "안으로는 불경(不輕)의 마음을 간직하고, 
밖으로는 불경의 경계를 존경하며, 몸으로는 불경의 행을 
실천하고, 입으로는 불경의 가르침을 펴며, 
사람들에게는 불경의 눈매를 짓는다"라고 하였다.
이 보살은 항상 입으로 <법화경>의 가르침을 설하고 
몸으로는 <법화경>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마음으로는 <법화경>의 가르침을 간직하고 있다.
상불경보살은 사람들에게 불성이 갖춰져 있음을 일깨워 
주는 보살이다. 범부는 그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아니, 아무리 일러주어도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는다.
 상불경보살은 바로 이처럼 무지한 중생들에게 불성의 내재를
 일깨워 줄 뿐 아니라 불성을 계발하면 누구나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을 펴는 보살이다.
 본래 상불경보살은 <법화경>을 비롯하여 
어떠한 경전도 외우거나 읽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예배만 행할 뿐이었다고 한다. 
이는 이 보살이 입으로 말만 앞세우는 이가 아니라 
실천을 중요시하는 이였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수많은 겁이 지난 뒤 이 보살이 석가모니 부처님으로
 이 사바세계에 출현하여 사부대중을 위하여
 <법화경>을 설하게 되었다고 한다. 

'卍 ~불교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사의혜보살(不思議蕙菩薩)  (0) 2014.07.08
불공견보살(不空見菩薩)  (0) 2014.07.07
상정진보살(常精進菩薩)  (0) 2014.07.05
상제보살(常啼菩薩)  (0) 2014.07.04
선재동자(善財童子)  (0)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