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

갓바위 2014. 7. 19. 11:05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 범어로는 바즈라가르바(Vajra-garbha)이며 금강장. 금강태(金剛胎)라고도 한다. 현겁 16존(尊)의 한 보살이며 금강계만다라 미세회.공양회 등 외원방단(外院方壇) 북방4존 가운데 제3위에 위치하는 보살이다. 밀호는 지교금강(持敎金剛).입험금강(立驗金剛)이며 종자는 바(Va), 삼매야형은 네개의 독고저(獨股杵)에 의한 정상(井狀)을 하고 있다. 이는 4지(四智)에 만지(萬智) 를 포섭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대원경지.묘관찰지.평등성지.성소작지의 네 가지 속에 온갖 지혜가 갈무리되어 있다는 뜻이다. 형상에 있어서는 청백색의 몸을 드러내 놓고 왼손은 주먹, 오른손에는 청련화를 쥐고 있으며 꽃위에 독고저를 올려 놓고있다. 대체로 이 보살은 현겁 16존의 한 분으로서 그 이름이 모든 대승경전 속에 자주 나타나는데 <화엄경>제6회 <십지품>에 특별히 열거하여 상수보살로 삼고 있다. <십지경론> 제1권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어찌하여 금강장이라고 하는가. 장(藏)은 곧 견고하다에 바탕을 두어 이름한 것이니 비유하면 수장(樹藏)과 같다. 이 말은 나무가 매우 단단하면서도 꽃과 잎을 갈무리하고 때가 이르면 그 꽃과 잎을 돋우어 내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또한 "품고 있음"을 장이라 한다. 견고하기는 금강과 같다. 그래서 금강장이라 한다. 이는 이 보살의 선근이 나머지 모든 선근 중에서 그 힘이 최상이어서 금강처럼 견고하고 또한 능히 인천도행(人天道行)을 생성시킨다. 다근 선근들이 이 보살의 선근을 파괴할 수 없으므로 금강장이라 한다. <금강정대교왕경소> 제2권에서는 "금강장은 여타의 금강보살 가운데서도 상수이기 때문에 견주(堅主)라고 한다. 일체 모든 금강보살들의 기이하고 희유한 일들이 다 이 금강장보살을 말미암지 않음이 없다. 그런 이유로 해서 출생과 아울러 입험금강이니 지교금강이니 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여타의 금강보살이란 금강당보살.금강애보살. 금강등보살.금강예보살. 금강아보살 등처럼 악에 "금강"의 호가 오는 보살이다. 수많은 금강보살들이 모두가 이 금강장보살로 말미암아 위로는 부처님이 되기를 추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제도(上求佛學 下度衆生)의 불사를 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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