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금강수보살(金剛手菩薩)

갓바위 2014. 7. 20. 06:23
  금강수보살(金剛手菩薩)

 범어로는 바즈라파니(Vajra-pani) 
바즈라다라(Vajra-dhara)이며 집금강보살 
비밀주보살이라고도 한다. 
보통 금강저를 쥐고 있는 보살을 가리키며 혹은 
특별히 밀적금강역사(密迹金剛力士)를 지칭하기도 한다.
증일아함 제22권 <수타품(須陀品)>에 "밀적금강역사는 
여래 뒤에 위치하며 손에 금강저를 잡는다"라 하고,
 <대일경> 제1 〈입진언문주심품(入眞言門住心品)>에 
"어느 때 바가범께서 여래가지광대금강법계중에
 머무시니 일체 금강저를 지닌 자가 모두 모여들었다"고
 하며 19명의 집금강(執金剛)을 열거하고 있다. 
태장만계다라 금강수원(金剛手院)의 제존을 
통칭 금강수라고 하는데 이는 금강수가 개별적 
고유명사이기도 하지만 통명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금강수보살에게는 깊은 뜻과 얕은 뜻이 있는데, 
얕은 뜻으로는 비밀주는 야차왕 (夜叉王)을 가리키며,
 이는 야차왕이 금강저를 잡고 
항상 부처님을 모시고 호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금강수보살이라 한다. 그러나 
깊은 뜻으로 본다면 야차왕은 곧 여래의 삼밀(三密)이다. 
이 삼밀은 오직 부처님과 부처님만이 서로 알 뿐 
설사 미륵보살이라도 오히려 비밀신통에는 
힘이 미치지 못한다. 비밀 가운데 가장 비밀하여 
소위 심밀(心密)의 으뜸이 되기 때문에 
비밀주보살이라 하고 능히 이 인(印)을 갖고 있으므로 
집금강이라 한다고 <대일경소> 제1에는 기록되어 있다.
한편 <이취석(理趣釋)> 상권에서는 "
금강수보살마하살이란 이 보살은 본래 보현보살이다. 
비로자나불로부터 친히 오지금강저(五智金剛杵)를 
받았고 금강관정을 받았으므로 금강수라 한다"라고 하여 
보현보살과 같다고 하였다.
<보리장장엄다라니경>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 왼쪽에 문수보살을 안치하고, 
갖가지 영락으로 장엄하며 연꽃 위에 두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으로 발우를 받들어 
부처님께 올리는 모습을 짓게 하고, 
부처님의 오른쪽에는 금강수보살을 
그리되 일체 보배로써 몸을 장엄한다. 
얼굴 모양은 분노로 성내는 형상이고, 
손에 금강저를 잡고 빙빙 돌리는 형태를 짓는다. 
그러면서 연꽃위에 두 무릎을 꿇고 여래를 우러러 
뵙는다"라고 하여 문수보살과 동격에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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