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위음왕불(威音王佛)

갓바위 2014. 7. 26. 09:58
   위음왕불(威音王佛)

범어는 비스마가르지타스바라라자
(Bhismagarjitasvaraja)이며 과거 장엄겁 
이전 공겁 때의 부처님 즉 최초의 부처님이다. 
<법화경> 〈상불경보살품〉에 나오는 부처님인데 
상불경보살은 바로 이 최초의 위음왕불 상법시대 
말경에 출현하여 24문자의 <법화경>을 창(唱)하고
 일체중생을 단행예배(但行禮拜)하였으나, 
거만하여 남을 깔보기를 즐기는 사부중에게 핍박을
 당하였다고 한다. 위음왕불이 출현했을 당시 
겁명은 이쇠(離衰), 국명은 대성(大成)이었는데 
이 부처님은 그곳에서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를 위하여 설법하였다. 
성문을 구하는 자를 위해서는 사제(四諦)의 법을 
설하여 생 노 병 사를 여의고 열반에 이르게 했으며, 
벽지불을 구하는 자를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십이인연의 법을 설하시고, 
모든 보살을 위해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의해 
그에 합당한 육바라밀의 법을 설하여 부처님의
 지혜에 도달케 하였다. 위음왕불의 
수명은 40만억 나유타항하사겁이나 된다.
정법세에 상주하는 겁수는 염부제의 가는 
티끌과 같고 상법(像法)세에 상주하는 겁수는 
사천하(四天下)의 가는 티끌과 같다. 
이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하고 입멸한다. 
정법과 상법과 입멸이 반복되면서 무수한 부처님이 
차례로 출현하는데 그 모든 부처님 이름이 동일한 
위음왕불이 된다. 명호는 같으나 다른 부처님의 
수가 20만억이나 된다. 위음이란 법화(法華)를 
직접 설하는 음성을 표현한 것이며 왕이란 
이 부처님의 위풍과 음성에서 위대한 국가를 통솔하는 
왕의 위력이 있음을 나타낸 말이다. 
장중한 음성으로 당당한 위풍으로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최초의 부처님이 바로 이 위음왕불이다.
 그 뒤 선종에서는 이 부처님을 요원한 고대(古代) 를 
표시하는 비유로 사용하여 "위음왕불이전"이라 하였다. 
또는 인간이 본래 지니고 있는 순수하고도 
진정한 정신적 세계를 일컬어 "위음왕불 이전의 
소식"이라 하기도 하고, 하늘과 땅이 나누어지기 전이니 "
부모미생전(父母未生前)"이니 하는 말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즉 위음왕불을 경계로 하여 그 이전을 실제이지
(實際理地)라 하고 이후를 불사문중 (佛事門中)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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