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합장에 대하여

갓바위 2014. 11. 5. 09:23
  합장에 대하여

바깥 대상을 향해 흩어지는 우리의 감각기관을 
잘 거두어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바로 합장을 할 때 
다섯 손가락을 붙이는 이유이다. 
눈.코.귀.혀.피부 등이 더 이상은 색깔.소리. 냄새. 맛. 
감촉을 좇아가지 않고 깊은 일심의 세계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간직되어 있는 것이다. 
두 손바닥을 하나로 모으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섯 손가락을 관장하는 손바닥은 마음,곧 의(意)를 
뜻하는데 나와 남,본질과 작용으로 구분되는 오른손을 
하나 되게 붙임으로써 둘이 아닌(不二) 일심의 
경지로 나아감을 나타내게 될 뿐 아니라 동정(動靜)과
 자타(自他)의 화합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 입각하여 본다면 합장을 할 때는 반드시 
열 손가락을 모두 붙이고 두 손바닥도 완전히 붙여야 한다. 
지극한 마음으로 합장(至心合掌)을 할 때 일체의 
번뇌망상은 저절로 자취를 감추게 되며
 모든 허물은 허물어지기 마련인 것이다. 
- 일 타 큰 스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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