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백암화상 성총(栢庵和尙 性聰)

갓바위 2015. 6. 10. 10:26
백암화상 성총(栢庵和尙 性聰) 
 (1631∼1700)
조선 중기의 고승. 호는 백암(栢庵). 
성은 이씨. 남원출신. 이강(李)의 아들이다. 
13세에 조계산(曹溪山)으로 출가하였고, 
1648년(인조 26) 지리산에 들어 가서 수초(守初) 
밑에서 9년 동안 불경을 공부하여 
그의 법(法)을 이어받았다. 
1660년(현종 1)부터 순천 송광사(松廣寺), 
낙안 징광사(澄光寺), 하동 쌍계사(雙溪寺) 
등지에서 많은 학승(學僧)들을 지도하면서 
승려들의 교과서인 <치문(緇文)> 3권에 
주를 달아 후학들의 지침서로 제시하였다. 
1681년(숙종 7) 임자도(荏子島)에 표류 하다가 
정박한 배에서 명나라 평림섭(平林葉) 이 
교간(校刊)한 <화엄경소초(華嚴經疏 )>·
<대명법수(大明法數)> <회현기 (會玄記)>
<대승기신론기(大乘起信論記)>·
<사대사소록 (四大師所錄)>· 
<정토제서(淨土諸書)> 등 190권을 발견하고 
1681년부터 1696년까지 낙안의 징광사에 머물면서
 이들을 5, 000개의 판(板)으로 만든 뒤, 
인성(印成)하여 징광사와 쌍 계사에 나누어 봉안하였다. 
이 가운데서도 <화엄경소초>와 <회현기>의 
합본 80권 간행에는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뒤 '불법홍통종사(佛法弘通宗師)'로서 추앙받았고, 
1692년에는 대화엄회(大華嚴會)를 베풀어서 많은 
승속(僧俗)에게 <화엄경> 의 묘의(妙 特를 가르쳤다. 
그는 선종과 교종에 두루 통하였을 뿐아니라
정토문(淨土門)에도 귀의하여 극락왕생을 염원하였다. 
또한 그의 참선 공부법은 철저히 
임제종(臨濟宗)의 것을 따라 후학을 지도하였으며, 
유학에도 조예가 깊어서 유사(儒士)들의 
배불론에 대해서는 철저히 변호 하기도 하였다. 
1700년 7월에 70세의 나이로 
쌍계사 신흥암(神興庵)에서 입적 하였다.
저서로는 <정토보서(淨土寶書)>1책과 
<치문집주(緇門集註)>3권, <백암집(栢庵集)>2권, 
<지험기(持驗記)>1책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가 현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