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갓바위 2015. 8. 5. 10:39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눈덮인 산에서 깨달음을 향해 정진하시다 
부처님의 깨달음

설산수도는 깨달음을 향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것을 말합니다. 
싯달타는 여러 스스에게서 가르침을 
받았으나 곧 스승의 경지에 도달하여 
더 이상 가르침을 받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수행자들이 그러하듯이 
고행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싯달타의 고행은 다른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것이었습니다. 
부처님의 일생의 찬탄한 
≪불소행찬≫에는 
그 고행을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나는 실로 고행자 중의 최고의 고행자였다. 
남들이 받치는 음식도 받지 않았으며
 풀과 떨어진 과일만 주어 먹었다. 
나는 무덤사이에서 시체와 해골과 함께 지냈다. 
그 때 목동들은 내게로 와서
 침을 뱉고 오줌을 누기도 했으며, 
귀에 나무 꼬챙이를 쑤셔 넣기도 했다.
 내 목에는 여러 해 동안 때가 끼어 
저절로 살가죽을 이루었으며 
머리는 길어 새가 찾아 들었다.…….
나는 하루를 대추 한 알로 보냈으며, 
멥쌀 한 알을 먹고도 지냈으며 하루에 한 끼, 
사흘에 한 끼, 이윽고 이레에 한 끼를 먹고 
보름에 한 끼를 먹었다. 
그래서 내 몸은 무척 수척해졌다. 
내 볼기는 마치 낙타의 발 같았고 내 갈비뼈는
 마치 오래 묵은 집의 서까래 같았다. 
내 뱃가죽은 등뼈에 들러 붙었기 때문에 
일어서려고 하면 머리를 쳐 박고 넘어졌다. 
살갗은 오이가 말라 비틀어진 것 같았고, 
손바닥으로 몸을 만지면 몸의 털이 뽑혀 나갔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말했다. '
아 싯달타 태자는 이미 목숨을 마쳤구나. 
이제 목숨을 다 할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부처님은 그 누구도 
행할 수 없는 고행을 하였습니다. 
그런 수행을 하면서 부처님은 과거와 미래의 
어떤 수행자도 자신과 같은 고행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만큼 고행에 몰입하였습니다. 
당시 인도의 사람들을 고행을 함으로써 
욕망을 억제하고 정신 생활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고, 그런 고행을 한 사람은 
신비하고도 초인간적인 힘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6년에 걸친 극심한 
고행을 통해서도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육체를 학대하는 것이 진정한 깨달음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 부처님은 고행을 포기하면서 
수행자가 피해야 할 두 가지 극단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는 관능이 이끄는 대로 애욕에 탐닉하여 
욕망과 쾌락에 빠지는 것으로 이 어리석음은 
평범한 사람들이 찬탄하는 것이며 
수행자의 숭고한 목적과는 다른 것이고, 
두 번째는 자신의 육체를 스스로 괴롭히는 
것에 열중하여 고행에 빠지는 것으로 이것은 
목적수단이 서로 바뀌어 이것 또한 
수행자의 숭고한 목적에 맞지 않으므로 
이 두 가지의 극단을 버리고
 중도의 길을 찾았던 것입니다.
중도는 양 극단에서 벗어나려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양극단을 적당히 절충하는 것이 아니라 
중(中)이란 곧 바름이다라고 하였듯이
 중도란 정도(正道)의 다른 말인 것입니다. 
쾌락과 고행의 가운데가 아니라 
진실로 바른 길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행의 포기는 출가 수행자들이 가지고 
있던 사상이나 관습까지 버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동시에 다른 수행자들로부터의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결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과 함께 수행하던 다섯 사람은
 부처님이 타락하였다고 비난하며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아무 주저 없이 고행을 포기했습니다. 
이것은 깨달음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그 어떤 것이라도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부귀와 영화가 보장된 가정을 떠났으며,
 행복과 안락이 보장 된 가정을 떠났으며,
 모두가 믿는 당시의 사상을 포기했습니다. 
이러한 부처님의 모습은 세상 전부가 
외면하더라고 참된 것이라면 주저 없이 
결단을 내리는 참된 수행자의 모습이었습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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