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부터 입으로는 음식을
먹지 못하고 배로 밥을 먹던 친구는
그나마 병원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지냈는데
설대목부터 아픔이 심한듯하다
그나마 진통제도 아픔이
멈추질 않아 외출이란
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제는 119로 실려갔다
내출혈이라고 한다
지금은 중환자 병동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내친구는
5일동안이 고비라고 하는데
친구가 버티고 일어날수 있을까
나에게는 유일한 한사람의 친구이다
내가 힘이들때 위로가 되던 사람
어쩌다 무서운 병이 왔을까
친구야 많이 무섭지
내가 도와줄수 있는게 없어 미안하다
혼자서 얼마나 무서울까
지난날 이겨 내듯이
이번에도 병마와 이겨 꼭 돌아와
오늘아침 일찍 촛불암 가서
초한자루 불밝히고
향불하나 붙이고 내친구
일어나게 해달라고 빌고 왔어
친구야 툭툭 틀고 일어나
우리 옛이야기 할수있게 만나자 ~~
명상음악 ~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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