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바위 일상 야그

내친구 기원을 빌며

갓바위 2019. 2. 12. 10:42

 

 

지난 9월부터 입으로는 음식을

먹지 못하고 배로 밥을 먹던 친구는

 

그나마 병원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지냈는데

 

설대목부터 아픔이 심한듯하다

그나마 진통제도 아픔이

 

멈추질 않아 외출이란

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어제는 119로 실려갔다

내출혈이라고 한다

 

지금은 중환자 병동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내친구는

 

5일동안이 고비라고 하는데

친구가 버티고 일어날수 있을까

 

나에게는 유일한 한사람의 친구이다

내가 힘이들때 위로가 되던 사람

 

어쩌다 무서운 병이 왔을까

친구야 많이 무섭지

 

내가 도와줄수 있는게 없어 미안하다

혼자서 얼마나 무서울까

 

지난날 이겨 내듯이

이번에도  병마와 이겨 꼭 돌아와

 

오늘아침 일찍 촛불암 가서

초한자루 불밝히고

 

향불하나 붙이고 내친구

일어나게 해달라고 빌고 왔어

 

친구야 툭툭 틀고 일어나

우리 옛이야기 할수있게 만나자 ~~

 

명상음악 ~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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