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초제일

 

 

오늘 내친구 초제일이다

친구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친구는 우리를 보고 있을까

우리는 친구를 볼수가 없는데

 

육신 하나 벗어버리고 나니

보고파도 볼수가 없다

 

오늘 초제일은 올수 있을까

살아 있는 우리들 마음 떼문에

제를 지내는걸까

 

모두가 하는거니까 먼길 가는 친구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꺼라 믿고

제를 지낸다

 

친구야 평소에 남을 많이 빌어 줬잖아

이제는 우리가 친구 빌어 줄께

 

글구 내가 아침마다 경문으로

기도하는데 내기도가 친구 에게 들리는지

 

만약에 들린다며 내기도 잊지말고

법문따라 부디 편한곳으로 안착 하길 _()_

 

친구야 내법문듣고  나도 좀 도와줘

우리 서로가 그렇게 약속 했잖아

 

시간이 흘러 갈수록 친구를 까마득히

잊어 갈거야 그래도 서운해 하지말고

 

부디 법문 잘듣고 마음에 세기고

성질 겁한거 버리고

 

법문따라 편안하고 행복한 곳으로

안착하길 간절히 바란다

 

친구 친구 내친구야

안녕 ~~~

 

 

독경 광면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