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그런거 로군요

고급 브랜디를 왜 나폴레옹이라 부를까?

갓바위 2020. 10. 16. 09:07

 

1812년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의 아들이 태어났다.

코냑(Cognac) 제조사가 황제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그 해 생산된 브랜디에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때부터 고급 브랜디를 나폴레옹이라 부르게 되었다.

 

지금은 프랑스의 여러 메이커들이

자사의 최고급 브랜디에 이 이름을 붙인다.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이 붙은 브랜디는 다 고급품일까? 그렇지는 않다.

프랑스에도 싸구려 술만 생산하는 메이커가 있다.

 

그런 회사들조차도 자사의 제품 중 비교적 나은 술에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시장에 내놓는다.

 

개중에는 한 병 가격이 1만 원짜리 나폴레옹도 있다.

영웅의 이름에 혹하지 않도록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