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낫게 하는 독송
-문- 평소 신병으로 인하여 관음기도와 산신기도를 했는데
어느 날 관세음보살이 출현하여 여러가지 법문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청담스님의 바른 가르침을 바랍니다.
경상남도 창녕군 영치 동암사 토굴 정사 정법성화
-답- 부처님께 절하옵고 눈에 보이는 것은 불보살이 아니며 귀로 들을 수 있는 법이 불법이 아닙니다.
그러한 잡신이나 잡음이 들려오는 것은 기도하는 정신이 잘못된 탓일것입니다.
진정한 불보살님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곳에서 귀신도 모르게
갑작스럽게 모든 중생들의 소원을 이뤄주시는 것입니다.
정법성화 신도가 보낸 편지 내용을 보니 한가지도 불법에는 당치는 않는것들입니다.
그리고 경독송에 대하여 특별한 가르침은 없지만 공부하는 사람이
일정하게 정하여 새벽과 잠들기전 하루 신앙생활로서 실천해가면 좋습니다.
금강경이나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는 것이 좋고 심오한 경의 본 뜻을 설사 모를지라도
신심을 발하여 여법하게 독송해가면 부사의한 지혜와 복덕을 얻게 됩니다.
왜냐하면 일체 경전이 지닌 문자반야의 법은 그대로 밝은 진리 당체인고로
무량겁으로 익힌 중생의 업보를 가진 사람이 자꾸 경을 독송하면 컴컴하고 요란스러운
버릇은 쉬어지고 밝은 법신력은 그대로 경에서 훈습에서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아침과 저녁에 과거 전세에 한없이 지은 죄악을 참회하는 절을 많이 해서
불보살님전에 사죄하여 모든 죄악을 씻어야 합니다. 참회하는 방법은
108배를 하거나 또한 3천배를 하게 된다면 어떠한 고질병이라도 다 낫습니다.
다만 정직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마음으로 모시고 있으면 됩니다.
정직한 마음이라는 것은 아무 생각없이 다만 일념, 일심으로 해야 됩니다.
-청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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