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법륜 스님 희망 편지

관상이 바뀌고 운명까지

갓바위 2022. 6. 14. 09:49

여러분들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을 

조급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좁히면 온갖 게 다 문제요.
그런데 탁 놔버리면 아무 것도 문제가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아! 추워. 아이고! 추워.”
이러면서 떨기 시작하면 속까지 떨리는데, “야! 오늘 날씨 춥구나.
이런 날 스케이트 탔으면 정말 좋겠다.” 이렇게 마음을 내면 추위를 모른다.


밖에서 스케이트 타려면 추울수록 좋나? 더울수록 좋나? 추울수록 좋지.
그러니까 주어진 조건을 뒤집어서 유리하게 쓸 줄 아는 자가 진짜 지혜로운 자요.
한쪽에만 매달려 있지 말아야 해요.

 
그러니까 넘어져서 한쪽 다리가 딱! 부러졌을 때, 부러진 다리 잡고 재수 없다
그러지 말고, 안 부러진 다리 잡고, “아이고 그래도 한쪽 다리는 괜찮네.”
이럴 만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자기에게 주어진 조건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이게 자기 운명을 바꾼다.

이런 얘기에요. 그러니까 지금 얘기가 딱 그런 거예요.
우린 늘 마음, 생각, 씀씀이가 늘 자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그래서 늘 불행하게 만드는 거요.


그러니까 자꾸 마음이 가라앉고 우울해 지는 거거든요. 자신감도 없어지고.

넘어지면 일어나고 넘어지면 일어나면 되고 실패를 하면 연구해서 다시 하면 되는 거고,
“더 잘되라고 더 크게 되라고 이런 거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되요.

 

그렇게 할 때 이 운명이 바뀌는 거요. 나중에 자꾸 그렇게 되면 관상까지 바뀌는 거요.
그러니까 여러분들 어떤 조건에 있던 나이가 젊든 늙든 어떤 상황에 놓이든
현재의 자기의 조건을 긍정적으로 자꾸 받아들여야 됩니다.

 
그게 그런데 너무나 오랫동안 부정적인 사고의 습관이 있기 때문에
자꾸 부정적으로 돌아가기 되지. 나도 모르게. 자꾸 그렇게 가요.
그럴 때 마다 정신을 차려서 다시 되돌리고 다시 되돌리고 하는 게 이게 수행이다.

이런 얘기요.
 
등산을 할 때
내리막은 힘이 덜 들어 좋고 오르막은 운동되어서 좋고
할 일 없으면 그냥 휴식해서 좋고 일이 많으면 내 능력이 늘어나서 좋습니다.
마음을 넓히면 무슨 일이든 다 내 인생에는 좋은 일 뿐입니다.
 
-법륜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