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계율의 발생​

갓바위 2022. 11. 17. 09:29

계율의 발생

석가모니 부처님 성도 후 12년까지는 계율을

제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다음 게송으로 계를 삼았다. 

 

“입으로는 말을 잘 보호하고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며 몸으로는

나쁜 짓이라 하지 않아 삼업(三業)의 도를 청정하게 실천하는 것이 곧 불도 이니라.” 

 

그런데 그 뒤 얼마 후 스디나가 음행을 범하고 단니가가 도둑질을 하고

미가란 카가 살인을 범하고 바구강변의 비구들이 큰 거짓말을 하여

 

문제가 발생하자 부처님께서는, 십구의(十句意)에 의하여 계율을 제정하시고,

“내가 제정한 모든 계율은 곧 수행자들의 보호자요, 스승이다.

바로 너희들이 믿고 의지하며 목숨이 다하도록 지켜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계율은 오로지 교단의 화합을 위하고

대중이 안락하게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서임을 알아라.

 

그러므로 많은 계율들 가운데에서 중요한 것만을 제하고 나머지

사소한 계율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고집하여

범하지 않음을 밝혀냄으로써 시비를 일삼지 않도록 하라.

 

이치에 어긋나지 않도록 두루 삼가 하여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여 서로 화합하고 예의와 법도에 맞도록 할 것이다.

이것이 수행하는 자들의 공경하고 순종 할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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