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복도 온다지

황당한 달팽이

갓바위 2023. 1. 18. 11:06

황당한 달팽이


거북이와 경주하여 진 토끼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다가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한 후 거북이에게 재도전을 신청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또 다시 거북이의 승리...

낙심한 토끼가 고개를 푹 숙이고 
힘없이 길을 걷고 있는 데

달팽이가 나타나 말을 걸었다.

 


"토끼야, 너 또 졌다며~"
이에 열 받은 토끼...

온 힘을 다해서 뒷발로 달팽이를 찼고 그 힘에 의하여 달팽이는
건너편, 산기슭까지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1년 후..

토끼가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토끼가 문을 열어보니 1년 전, 자신이 발로 찬 달팽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상기된 모습으로 자신을 째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달팽이 왈..


"네가 지금 나 쳤냐?"

'웃으면 복도 온다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 장난 유머  (0) 2023.02.19
계산하셔야죠  (0) 2023.02.16
웃음 유머  (0) 2023.01.14
하느님의 부인이세요  (0) 2023.01.12
우리나라 역의 특징  (0)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