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내 집이 최고야
엄마 집에 가면 가족들도 보고 맛있는 밥도 먹어서 좋다.
푹신하고 넓은 침대에서 잘 수 있는 것도 좋고 말이다.
그렇게 놀다 집으로 오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있다.
‘아 역시 내 집이 최고다.’
벌써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버렸다.
엄마가 싸준 음식 정리를 하고 씻고 나와서
침대 벽에 등을 기대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불을 다 끄고 양초나 인센스 스틱 하나면 이 밤이 내 세상이다.
엄마한테 문자가 온다. 푹 쉬라고. 엄마도 안다. 자기 집이 최고라는 걸.
- 유안 저, <유쾌한 고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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