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3058

담하용이(談何容易)

담하용이(談何容易)   談:말할 담. 何:어찌 하. 容:쉬울 용. 易:쉬울 이 무슨 일이든지 입으로 말하는 것은 쉽지만, 실제로 해보면 쉽지 않으므로 쉽게 입을 여는 짓은 삼가야 한다는 말.  동방삭(東邦朔)은 전한(前漢) 중엽 사람이다. 그는 정직하며 유머를 좋아 했다. 무제(武帝)가  전국의 인재를 모집했을 때 고향의 염차(厭次:산동성)에서 수도 장안으로 나가 황제에게 글을 올렸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상시랑(常侍郞)으로 발탁되었다.무제는 장안 근처에 황실 전용 사냥터 '상림원(上林苑)'을  만들려고 했다. 동방삭은 국고를 비게 하고, 백성의 생활 밑천을 빼앗는 짓이라며 반대했으나  무제는 듣지 않았다. 그는 부국 강병책을 건의했지만 채택되지 않아 '비유 선생론(非有先生論)'이라는  풍자문을 써서 ..

고사 성어 201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