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하우스

사랑하고 싶어라 / 신성호 가끔은 미움이 기웃거리고 때로는 질투가 심술부리지만 미움도 질투도 내 안에 품고 기뻐 웃고 싶은 사랑을 하고 싶어라 조그만한 자존심을 핑개로 삼아 나약한 마음으로 비겁하기 보다는 자존심도 나약함도 비겁함도 포옹하며 사랑하고 싶어라 겨울날 땅 속..

그대 향한 그리움 / 이 보 숙 까마득한 밤 너를 잊겠다고 수없이 쓰는 편지는 너를 향한 목마름으로 잊을 수없어 쓰는 것이다 길을 혼자 걸어갈 때 내 머리위에서 반짝이는 별 하나에 네 이름 붙이는 것도 네 머리위에서 반짝이는 별에 내 이름 하나 붙여 불러주기를 갈망하는 기다림인 것..

고독이 그리움처럼 몰려오네 ; 풍림 현태섭 그리운 것일까 보고 싶은 것일까 기다려지는 이 마음 어디까지 가려나 해는 저물고 찬바람이 불어오니 고독은 사라지지 않고 그리움처럼 몰려오네. 바람 따라 갔다가 이슬처럼 만나 서리가 되어 사라져버렸으니 누구를 원망 하겠는가 해맑은 ..

어찌 그리움을 물어오십니까 / 이문주 항상 그리운 당신이기에 어찌 그리운 날이 오늘만 있겠습니까 내일도 당신 그리움에 목말라 할 줄 알면서 그립냐고 묻는 다면 눈물을 보이라 하시는게 아닌가요 오늘이 간다고 그리운 마음이 줄어들 줄 아십니까 내일이 온다고 그리움이 없어질 줄 ..

하늘 가슴으로 우리사랑안고/초동 류영동 (낭송 /이진숙) 하늘에 노하여 비가 내리는가.하늘아래 구름끼리 다투며 천둥도 치고 번개 치며 비도 내리고 눈도 내린다. 그 모든 것을 아무런 말도 소리도 없이 파란 가슴으로 다 지켜주며 하늘은 넓은 가슴으로 안아 준다. 높고 그 넓은 가슴으..

눈 내리는 이 겨울에는... / 박효순(낭송/좋은영) 바람이 창을 때릴 때마다 너는 꽃잎처럼 흩날리며 향기로운 밤을 만들고 나는 작은 별이 되어 여린 빛으로 너의 창가 흔들다가 산화하는 유성처럼 한 조각 남김없이 네 곁에 쏟아진다 못 견디게 보고 싶은 그 날 오면 붉은 목숨 통째로 꺾..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 애월 김은영 우리는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사랑하는 것이 사랑인줄만 알고 있습니다 실천으로 보여 주신 예수님께 사랑을 희생으로 인해 보여 주셨건만 그사랑이 온천하를 다스리신 것처럼 나도 주님을 위한 희생이 되게 하옵소서 그 무엇이 나를 ..

< ♤.촛불 한 자루 켜는 마음 / 박고은 1 하늘 우러러 두 손 모우는 마음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촛불 하나 켭니다 떨리는 숨결로 타오르는 눈물 속의 향연 귀하게 소중하게 쌓은 선업마저 남김없이 사루는 목숨의 혼불이여 홀로 새긴 묵약이듯 지조 지켜 불타는 가슴에 뜨거운 사랑마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