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보살(文殊菩薩)
범어로는 만주스리(Manjusri)이며 문수사리.
만수시리.만수실리 등으로 음역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음역은 문수사리이며
줄여서 문수라고 한다. 문수는 묘(妙)하다의 뜻이고
사리는 으뜸(頭).덕(德).길상(吉祥)의 뜻으로
묘길상(妙吉祥)이라 번역한다.
즉 지혜가 뛰어난 공덕을 지닌 보살을 의미한다.
이 보살에 대한 명칭은 신역과 구역을 합하여 6종이
있는데, 묘덕.묘수.보수.유수.경수.묘길상이다.
이 가운데 묘길상이 가장 널리 알려진 이름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좌보처로서 우보처로 있는
보현보살이 행원을 맡은 데 대하여 지혜를 맡고 있다.
머리에 오계(五)를 맺고 있는 것은 대일여래의
오지(五智)를 표현한 것이며, 오른손에 칼을 들고
있는 것은 지혜를 상징한 것이다. 왼손에는 꽃 위에
지혜의 그림이 담겨 있는 청련화를 쥐고 있는 것이나
사자를 타고 있는 것도 문수보살의
지혜를 상징함과 함께 위엄과 용맹을 표현한다.
이 보살의 형상은 각기 다르나 1자문수.5자문수
.8자문수.1계문수.5계문수.아(兒)문수 등이 있는데
석가모니 부처님의 교화를 돕기 위하여
일시적 방편으로 출현하여 보살의 자리에 있다.
이 보살의 이름을 들으면 살도음망(殺盜淫妄)으로
지은 사중죄(四重罪)가 일시에 소멸한다 하여
문수신앙이 크게 일어났다. 현재 북방의
상희세계(常喜世界)에 있는 "환희장마니보적불"이라
하기도 하고 일찍이 성불하였다 하여 용존상불.대신불.
신선불이라고도 한다. 또는 미래에 성불할 이라 하여 "
보견(普見)여래"라 불리기도 한다. 혹은 경전을
들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반야 또는 <반야경>을
편찬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화엄경>에서는 선재동자의 스승이기도 하며
비로자나불의 협시보살로서
보현보살과 더불어 삼존불의 일원이 되고 있다.
중국의 산서성에 있는 오대산에서 일만보살과 함께
상주하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나라 오대산의
문수신앙과 연결되고, 금강산의
일만이천봉도 문수보살과 함께한 보살들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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