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책대사
염라대왕이 엎드러 절을 하다
이 스님은 청나라 강희제 때의 스님으로
지금으로 부터 약 300여년 전에 계셨던 스님이시다.
속성은 장씨이며 이흥 사람으로
그의 부친은 전창이라고 하는 분이시다.
그의 부친은 유교의 선비로서 일찍부터
감산대사와 친하여 사귀어 왔다.
그런데 감산대사께서 일찍이 세상을 떠나셨는데
삼년 후 꿈에 감산대사께서 주장자를 짚고
방에 들어와 은연히 앉으심을 보고
임신이 되어 낳으신 분이 행책대사 이시다.
어렸을때 이름을 몽감이라 불렀다
23세 때에 무림땅 이안사에 출가하여 약암선사에
의지해 사시면서 그 스님에게 공부하는 법을
배워서 5년간을 눕지 않고 애써 정진하셔서
마침내 깊은 진리의 법원을 깨달으셨다.
그후 보은사에 머물면서 식암 영선사를 만나
정토수행에 법문을 듣고 정토수행을 열심이 하셨다
그리고는 또다시 전당에 있는 초석법사와
천태교리를 열람해 보시고는 다 같이 정실에 들어가서
법화삼매를 닦으셔서 그 교리에 궁극을 통달하셨다.
강희 2년에 이르러 항주 법화산 서쪽 시냇가에
조그만 암자를 하나 만들어 그곳에서 전적으로
염불수행을 하시어 많은 힘을 얻으셨다 .
그 곳에서는 7년간을 계시고는 그후 오산보인원에
가시어 정토종을 크게 일으켜서 모든 학자들과
일반 신도들을 교화 지도 하시어 정토수행자가
날로 늘어나 마침내 정토종이 크게 번창하게 되었다.
행책대사께서는 강희 21년7월19일에 55세 를 일기로
이 세상을 떠나셨다. 그런데 그 당시 손부상이란
분의 장남 손한 이란 분이 병으로 앓다가
죽었는데 하루를 지나 다시 깨어나서 하는 말이
명부(저승)에 가서 심판을 받던 중에 각중에
밝은 광명이 천지를 밝게 비추니
염왕(염라대왕)이 엎드려 절을 하더라는 것이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
방금 이 광명은 청나라 행책대사께서
왕생극락 하시면서 비추신 광명인데 너희들이
그 광명의 빛을 받은 인연으로 많은 죄업이
소멸되어 다시 환생 시켜주니
나가서 많은 공덕을 짓도록 하라' 고 하였다.
그리고 또 한분이 그당시 죽었다가 깨어난 분이
있는데 이 분은 남관 밖에 살고 있는
오성자라는 분인데 이 분도 역시
깨어나서 손씨와 똑같은 말을 하였다
그리하여 그분들은 크게
발심하여 염불수행을 철저히 행하였다.
*열심히 염불 합시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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