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부전(冥府殿)·지장전(地藏殿)
사찰의 구조
관세음보살과 함께 중생구제의 큰 원력으로
많은 대중들의 귀의처가 되고 있는 지장보살을
모신 전각을 지장전 혹은 명부전이라고 부릅니다.
지장보살은 지옥중생의 구세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데, 그 때문에 명부전에는
지장보살과 그 협시인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외에도 염라대왕을 위시한
지옥의 10왕상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멸하신 후
미륵부처님이 출현하실 때까지 육도윤회의
현실세계에서 중생들을 구제하도록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았다고 합니다.
흔히 지옥이 텅 빌 때까지 성불하지 않겠다는
서원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으며, 그래서
대원본존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고 합니다.
지장보살의 형상은 본래 보살의 모습으로
보관과 영락으로 장엄한 모습이었으나
≪지장십륜경≫에 의하여 차츰 삭발을 한
사문의 모습으로 모셔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문형의 지장보살은 지옥문을 깨뜨린다는
육환장(석장)과 "장상명주"라는 어둠을 밝히는
보주를 들고 있는데, 석장의 여섯 고리는 육바라밀을
상징하고, 육환장의 윗부분에는 화불을
모시기도 하는데 그 부처님은 지장원찬 23불의
첫 번째인 "각화정자재여래"라고 합니다.
도명존자는 "환혼기"라는 중국의 영험설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설화에 나타난 도명존자는
중국의 양주에 있는 개원사의 스님으로 우연히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지장보살의 협시가 되었다고
하고, 무독귀왕은 지장보살의 전생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재수보살의 전신이라고 합니다.
지옥시왕 중 진관왕은 도산지옥에 살며
칼산에 떨어지는 형벌을 내리며,
초강왕은 화탕지옥에 살며
끓는 물에 담그는 형벌을 내리고,
송제왕은 한빙지옥에 살며
얼음 속에 묻는 형벌을 주고,
오관왕은 검수지옥에 살며
칼로 몸을 베는 벌을 내리고,
염라대왕은 발설지옥에 살면서
집게로 혀를 빼는 형벌을 내리고,
변성왕은 독사지옥에 살면서
독사로 몸을 감는 벌을 주고,
태산왕은 거해지옥에 살면서
톱으로 몸을 자르는 벌을 주고,
평등왕은 철상지옥에 살고
쇠판에 올리는 벌을 주며,
도시왕은 풍도지옥에 살면서
바람 길에 앉히는 벌을 주고,
전륜대왕은 흑암지옥에 있으면서
암흑 속에 가두는 형벌을 준다고 합니다.
나무 아미 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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