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1138호
명칭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권7 (紺紙金泥 妙法蓮華經 卷七)
지 정 일 - 1992.07.28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대 - 고려
소 유 자(소유단체) - 국유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중요사상으로 하고있다.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이 책은 구마라습(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한 것을 옮겨 쓴 것으로,
법화경 7권 가운데 마지막권에 해당된다.
책 뒷면의 표지 속에는 금색으로 법칠사장(法七四丈)이라는 제목이 쓰여 있다.
검푸른 색의 종이 위에 금가루를 이용해 글씨를 썼으며,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이고 크기는 세로 31.3㎝, 가로 11㎝이다.
책 끝부분에는 고려 공민왕 15년(1366)에 권도남 등이 돌아가신 아버지와
선조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 책을 봉정사(鳳停寺)에 모셔 놓았다는 기록이 있다.
그런데 이 기록이 본문과는 글씨와 종이질이 달라 당시 권씨 일가가
기존에 있던 법화경을 구하여 봉정사에 시주할 때 쓴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인 형식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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