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상식

연기설( 緣起說 : Pratityasamut pada)​

갓바위 2022. 12. 5. 09:27

연기설( 緣起說 : Pratityasamut pada)

연기설(緣起說)은 모든 현상은 무수한 인(因:도셔)과 연(緣:pratyaya)이

상호 관계하여 성립되므로, 독립, 자존적인 것은 하나도 없고, 조건과 원인이 없으면,

 

과(果:phala)도 없다는 설로, 일체현상의 생기소멸(生起消滅)의

법칙을 연기( 緣起:Pratityasamut pada)라고 한다.

 

연기설(緣起說의 간단한 형태는,

“이것이 있으면 그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면 그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도 멸한다.”는 것으로,

 

중생이 생사유전(生死流轉)의 고통을 받는 경우의 연기를 유전연기(流轉緣起),

수행하여 해탈로 향하는 연기를 환멸연기(幻滅緣起)라고 하며,

사제설(四諦說)도 일종의 연기설로서 고(苦) • 집(集)은 유전연기(流轉緣起),

멸(滅) • 도(道)는 환멸연기(幻滅緣起)를 나타낸다.

 

<아함경(阿含經)>에서 연기를 보는 자는 법(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고 한 말이나, 연기를 보는 자는 불(佛)을 본다고 설(設)한 것과 같이

연기는 법과 동일한 불교의 중심사상으로, 여러 이론이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