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하는 이유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김소월이 <산유화>를 노래했듯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이 세상을 떠납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세상에 옵니다.
그렇게 보면 세상은 아주 많이 변합니다.
지난 사람이 떠나는 변화, 그 수많은 빈자리가 있습니다.
잠시 후면 그 빈자리를 다른 이들이 와서 메웁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그 자리를 메우는
아주 큰 변화가 있었음에도 우리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어제의 세상이나 지금의 세상이나 별로 변화가 없는 것처럼 느낍니다.
하지만 그런 변화,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변화가
세상을 늘 아름답게 유지시켜줍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억울하다,
두렵다, 허망하다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순리로 받아들이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시간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아름다운 의미로 채워가야 합니다.
그 마음들이 모여서 세상은 더 아름답고 살만한 세상이 됩니다.
-최복현 저, <우선멈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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