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행복 2337

그리고 상상하라

그리고 상상하라 “봄을 그리려 함에 버드나무나 복숭아꽃이나살구꽃을 그리지 말지니. 그저 봄만 그려라.”라는 글이 있습니다.‘봄’에 대한 그림을 그린다고 가정해 보면 보편적으로 개나리나진달래 철쭉 등 봄꽃이나 벚나무와 같은 것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살짝만 자유로이 생각하면 ‘어머니’와 ‘그리움’이떠오를 수도 있고 전혀 엉뚱한 것이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위의 글은 뻔하고 진부한 것을 그리지 말고지금 막 떠오른 ‘그것’을 그리라고 요구합니다.조금 특별하고 근본적인 것을 그리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때론 상상하는 것이 현실보다 강할 때도 있습니다.상상을 통해 모든 것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모든 것들은 과거에 그것을상상했던 사람들의 상상력이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우리가 상상하는 그 ..

균형을 이루는 다름

균형을 이루는 다름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미국의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저서 ‘월든’ 중의 한 구절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소담스럽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일지도 모릅니다.그런 우리가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처럼 성장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심지어 사과나무와 떡갈나무도 서로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성장합니다. 그렇게 숲속에는 모두 다른 걸음들이 있습니다.산의 기슭에는 언제나 봄이 먼저 옵니다.때로는 정상에 아직 겨울이 머물러 있기도 합니다.같은 산인데 두 계절을 사이좋게 지니기도 합니다. 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여기와 저기가 다르고 저기와 거기가 다릅니다.그리고 그 다름..

무관심이 가장 무섭다

무관심이 가장 무섭다 현대에 이른바 ‘4무(無)’ 병이 있습니다.무목적, 무감동, 무책임 그리고 무관심입니다.그중 제일 무서운 건 무관심입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대인 작가 엘리 위젤 박사는현대 사회를 황폐케 하는 최고의 악이 무관심이라고 했습니다.간혹 온라인에서 몇몇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길에 쓰러져 있거나힘든 상황에 있더라도 모른 척 지나가라고 충고합니다. 그들을 순수한 마음으로 돕는다고 해도 이후 성추행범이나그 사고의 가해자로 몰려 고초를 치를 수 있다고 합니다.하지만 세상에 대한 무관심은 나를 위하는 사람들에게 대한 무관심이며결국 나 자신을 방치하는 무관심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닌 무관심입니다.아름다움의 반대도 추함이 아닌 무관심입니다.우리는 본질에 대한 무관심 속..

성숙한 국민이 위대한 예술가를 만든다

성숙한 국민이 위대한 예술가를 만든다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인 안토니 가우디. 당시 유행했던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고전주의 건축 양식을 벗어나서, 나무와 식물, 하늘이나 구름, 곤충 등자연을 관찰하여 디자인으로 녹여낸 것이 가우디 건축의 특징입니다. 또한, 그는 곡선을 사랑하는 건축가였는데 건물 외관과 내부는어마어마한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가구는 소모품이 아닌 건축의 일부’라고말하며 곡선 형태의 내부에 맞춰 가구까지 맞춤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에 구엘 공원, 까사 밀라 등훌륭한 건축물을 남겼는데, 그중에는 가우디 생전 마지막 작품인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가족 성당)이 있습니다. 이 성당은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스페인의 유명 관광 명소 중 한 곳으로..

불규칙 반동

불규칙 반동 럭비는 두 팀이 일정한 시간 안에타원형 공을 상대방 진지의 문에 가져감으로써득점을 겨루는 구기종목 중 하나입니다. 예전 럭비공은 돼지 방광에 가죽 네 조각을 덧씌운 뒤 꿰매어만들어 사용하다가 이후 고무공으로 대체됐고 럭비풋볼유니온(RFU)은 1892년, 타원형의 공을 공식 럭비공으로 규정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지금처럼 점점 길쭉한 럭비공에 이르렀습니다.모양이 길쭉하다 보니 럭비공은 원형의 공보다 훨씬 더 불규칙하게 반동합니다.이것이 바로 럭비의 매력입니다. 럭비공이 다른 형태의 공처럼 둥글거나 온전하고 규칙성 있는형태를 갖추고 있었다면 럭비 경기에서 볼 수 있는역동성과 반전의 묘미를 느끼지 못했을지 모릅니다.사람들은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듯 보이지만 때로는럭비공처럼 어찌 될지 알지 못하..

폭우 속 노점 할머니

폭우 속 노점 할머니 장마철만 되면 깊은 한숨을 쉬며비가 내리는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최근 SNS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억수 같은 장맛비가 쏟아지는 도로변에 몸을 웅크린 한 할머니는 팔리지 않는채소 바구니 앞에 앉아 하염없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사진입니다.하지만 그 주변에는 사람은커녕 지나가는자동차조차 보이지 않는 텅 빈 길거리였습니다. 이 할머니가 빗속에도 앉아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사진을 본 많은 사람들이 ‘내가 채소를 다 사드리고 싶다’‘돌아가신 어머니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다’ ‘꿋꿋한 모습이 존경스럽다’면서할머니를 걱정하고 위하는 따뜻한 댓글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냉장고 안에 시든 상추가가득 담겨 있는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한 적..

부부로 산다는 것

부부로 산다는 것 부부란 결혼한 남편과 아내를 이르는 말입니다.한자에서 부부(夫婦)의 부(夫)는 지아비라는 뜻이고,부(婦)는 지어미라는 뜻으로, 둘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입니다. 지아비와 지어미라는 단어에서 ‘지’는 ‘짓다’를 의미하는데,이는 한집에 사는 두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부부(夫婦)라는단어를 살펴보면, 지혜로운 결혼생활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남편이 조금만 앞서나가도 부부 사이는 ‘두부’처럼흐물흐물한 관계가 되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집니다.또한, 아내가 조금만 앞서나가도 바닷가의 ‘부두’처럼 서로의마음이 멀어져 다른 한 사람은 눈물을 훔치게 됩니다. 이렇듯 부부는 하나의 짝이라는 생각으로 누구 한 사람이앞서나가지 않고, 함께 나란히 걸어가야 합니다.  부부유은(夫婦..

친절과 사랑의 차이점

친절과 사랑의 차이점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얘들아, 친절과 사랑의 차이점이 무엇일까?”그러자 한 소년이 손을 들고는 일어나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친절은 누군가가 배고플 때제가 가지고 있는 빵 한 조각을 주는 것이고요.하지만 그 빵 위에다 제가 좋아하는초콜릿 시럽을 얹어준다면 그건 사랑이에요!”  지금까지 내 것만 위하고, 내 것만 지켜왔다면,지금부턴 다른 사람을 위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배려해 보세요.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오는 콧노래가당신의 인생을 행복으로 바꿔줄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조그마한 친절이, 한 마디의 사랑의 말이,저 위의 하늘나라처럼 이 땅을 즐거운 곳으로 만든다.– J.F. 카네기 –

습관이 답이다

습관이 답이다 어느 회사에서 유명 인사의 추천장을 보고서 회사의 인재를채용한다고 공고가 올라오자 많은 청년이 추천장을 제출했습니다.그런데 추천장도 없이 면접을 보러 왔던 청년이 채용되자한 직원이 인사 담당자에게 물었습니다. “그 청년은 추천서를 받아 오지 못했는데 채용한 이유가 무엇인지요?”그러자 인사 담당자는 껄껄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사실 그 청년은 추천장 이상으로 훌륭한 세 가지 추천장을 갖고 왔습니다.” “첫째, 친절한 성품입니다.다리가 불편한 다른 면접자에게 자리를내어주는 모습으로 친절한 성품을 보였던 것입니다.” “둘째, 사려 깊고 정갈한 성품입니다.바닥에 떨어진 휴지를 보고 주워 휴지통에 넣는 모습과그때 눈에 들어왔던 그 청년의 단정한 옷과 정돈된 손톱을 봤습니다.” “셋째, 배려심이 ..

성공과 실패의 차이

성공과 실패의 차이 한 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성공과 실패’에 대한엄마와 아들의 대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엄마가 초등학생인 아들에게 먼저 물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이 있는데 누군가는 계속성공하고 누군가는 계속 실패하는데 그 두 사람의 차이는 뭘까?”“계속 실패한 사람은 언젠가는 성공하고, 계속 성공한 사람은언젠가는 실패하는 거죠.” 그러자 엄마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해?”“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성공이랑 실패도 그냥 ‘가위바위보’ 같은 거예요. 이기면 성공, 지면 실패인 것처럼요.”엄마는 궁금해서 다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그럼 결국 성공한 사람이랑 실패한 사람은 차이가 전혀 없는 걸까?” “없는 것 같아요. 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