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석남사 동인암 송덕스님
[최근사례]. (1965년)
동인암에 계셨던 비구니 송덕스님은 고모이신
법순스님을 은사로 7세에 동인암에 출가했다.
평소에 늘 율무로 만든 천주를 돌리며
염불을 하셨으며 자비심이 많으셔서 인근
마을에 가난한집에서 아이를 낳으면 꼭 밤에 몰래
쌀 한말과 된장 간장을 가져다 뒀다고 한다.
또 산에 나물 뜯으러 온 아낙이 있으면
꼭 불러서 밥을 주었다고 하며.
나이가 들어서는 노구에도 불구하고
새벽예불 때는 꼭 일어나 앉아서
아미타경을 외우시고 염불을 하셨다고 한다.
1965년 음력 2월에 81세로 입적을 하셨는데
입적 바로후에 가지산 꼭데기에서 광명 무지개가
비쳐서 동인암 앞뜰 수각에 와 꼽혔다고 하며.
또 스님의 시신을 가리운 병풍뒤에서는
환한 광명이 오랫동안 비쳤다고 한다.
스님의 다비장에서 오색사리 3과가 나왔는데
다비후 100제를 지내는 동안 사리가 나온줄
몰랐다가 인근에 일하던 농부들이 일을 마치고
귀가할 때 어두우면 다비장에서 광명이 비쳐서
길을 밝혔는데 농부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여 가서 뒤져보니 사리 3과가 나왔는데
콩알보다 큰것과 콩알만한것등이었는데
모두 진주알같이 영롱하고 광명이 잇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1989년경에 송덕스님의 손상좌이신
보덕사(언양에서 석남사 가기전 오른쪽)
주지로 계시던 자행스님께 직접들었으며
송덕스님 입적하신 후에는 지금의 보덕사에
자리잡게 되어 그때 사리탑도 옮겨오게
되엇는데 보덕사안에 모셔져 있다.
그때까지도 법당에는 사리 사진이 있었으며 또
송덕스님께서 쓰시던 달고달은 율무 염주도 있었다.
나무아미타불
( 연화세계 백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