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연화사 신도 송 선덕화
(1920년)
진주 연화사 신도 송 선덕화는
자식들을 많이 두고 다복하게 살았다.
어느날 그 절 스님으로부터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면 죽어서 극락세계에 왕생 한다는
법문을 듣고 염불을 하기 시작했다.
행주좌와 어묵동정에 일심으로 염불하며
누구를 만나면 인사가 "나무아미타불" 이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송 선덕화가
어떻게 된 줄 알 정도였다.
그렇게 20년정도 되던해
어느날 송 선덕화는 만나는 사람마다"
"나는 석달뒤 몇날 몇일에 극락세계로 간다"고
했으나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석달뒤에 자식들을 다 불러 놓고
유언하기로 "너희들은 내가 간뒤에 오직 열심히
염불하라" 는 말만 남기고 임종했다.
임종후에 서방에서 한줄기 광명이 방안에 환하게 비추고
또 기이한 향기가 진동했다.
그 광명은 7일 동안이나 비췄는데
얼마나 밝았던지 진주일대
소방소에서 불이난줄 알고 몰려 왔으며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왔는데
장사를 치르는 중에 부주돈이 많이 들어와서
제를 잘 올리고 사리탑을 세웠는데 아직도 있다.
사리 7과가 나왔다.
나무아미타불
( 연화세계 백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