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낭송~영상시

사랑 / 고안나/낭독-무광.

갓바위 2020. 7. 27. 09:20

사랑 고안나/낭독-무광.

달빛이 부서지는 골목길 가로등불 아래
말없이 서 계시던 엄마 모습 안개비가

달빛처럼 부서지던 날 그 모습 그리움 되어
떠났네차가운 달빛 아래 마음 서러워

가로등에 기대서서 하늘 쳐다보면
은하수 강가에서 미소짓는 얼굴
그 얼굴 다시는 만날수 없네

어둠 속에 영롱한 별빛 하나
행여나 우리 엄마 눈망울일까

골목길 돌아 가던 우리집 앞에
길게 누운 저 그림자

눈물 고인 내 얼굴위에 그 사랑이 포개네
차거운 내 손목 잡고 걸어 가네

놓고 싶지 않는 그 손 어디에 있을까아~
보고 싶은 그 얼굴아~

부르고 싶은 그 이름 달빛 부서지는
골목길에서 나 혼자 서 있네

아~ 보고 싶은 그 얼굴
아~ 부르고 싶은 그 이름

달빛 부서지는 골목길에서
나 혼자 서 있네

사랑-고안나.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