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 문화재 설화

보물 제1150호/안중근의사유묵(安重根義士遺墨)

갓바위 2021. 7. 25. 08:48

국가안위노심초사
위국헌신군인본분

 

종목 - 보물 제1150호

명칭 - 안중근의사유묵(安重根義士遺墨)

지 정 일 - 1986.10.15 ~ 2000.02.15

소 재 지 -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471 안중근의사기념관

시대 - 조선 

관리자(관리단체) -  안중근의사숭모회 

 

 

(1)국가안위노심초사< 國家安危勞心焦思 >

경술삼월어여순옥중대한국인안중근근배〔수장〕증안강검찰관

< 庚戌三月於旅順獄中大韓國人安重根謹拜〔手掌〕贈安岡檢察官 >

세로 149㎝, 가로 38.2㎝의 명주천(?)에 '국가안위노심초사< 國家安危勞心焦思 >

'(국가의 안위를 마음으로 애쓰고 속을 태움) 8자< 字 >를 중앙< 中央 >에 행서체< 行書體 >로

 

세로 쓰고, 왼쪽(보는 쪽에서는 오른쪽) 위편에 '증안강검찰관< 贈安岡檢察官 > ',

오른쪽(보는 쪽에서는 왼쪽) 아래편에 '경술삼월어여순옥중< 庚戌三月於旅順獄中 >

 

대한국인< 大韓國人 > 안중근근배 < 安重根謹拜 >'라 쓰여 있으며 그 밑에

안중근의사< 安重根義士 >의 수장인< 手掌印 >이 먹물로 찍혀있다.

 

장지< 長指 >는 세로가 17.1㎝이며 수장< 手掌 >은 가로로 11.5㎝인데

다른 수장< 手掌 >에 비해 엄지손가락이 벌어진 느낌이 든다(2㎝).

 

이 유묵< 遺墨 >은 안중근의사< 安重根義士 >가 1910년 3월 여순옥중< 旅順獄中 >에서

자신을 취조한 당시 여순검찰청 야스오카 세이시로(안강정사랑< 安岡靜四郞 >)검찰관에게

 

써준 것으로 야스오카는 사망직전 장녀 우에노 도시꼬(상야준자< 上野俊子 >)씨에게

물려주었으며, 그후 동경국제한국연구원의 최서면원장을 통해

1976년 2월 11일에 '안중근의사숭모회'에 기증된 것이다.

(2)위국헌신군인본분< 爲國獻身軍人本分 >

 

경술삼월어여순옥중< 庚戌三月於旅順獄中 >

대한국인< 大韓國人 > 안중근근배< 安重根謹拜 > 수장< 手掌 >

세로 137㎝, 가로 32.8㎝의 명주천(?)에 '위국헌신군인본분< 爲國獻身軍人本分 >'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 8자< 字 >를 중앙< 中央 >에 행서체< 行書體 >로

 

종서< 縱書 >하고 오른쪽(보는 쪽에서는 왼쪽) 아래편에 '경술삼월어여순옥중< 庚戌三月於旅順獄中 >

대한국인< 大韓國人 > 안중근근배 < 安重根謹拜 >' 18자< 字 >를 썼으며 그 밑에

안중근의사< 安重根義士 > 자신의 수장인< 手掌印 >을 먹물로 찍고 있다.

 

이 유묵< 遺墨 >은 안중근의사< 安重根義士 >가 1910년 3월 26일 여순옥중< 旅順獄中 >에서

순국직전 안의사의 공판정 왕래에 경호를 맡았던 일본헌병 지바도시치

(천엽십칠< 千葉十七 >)간수에게 써서 준 것이다.

 

지바씨는 안의사 처형후 자진 제대하고 이 유묵을 보관하다가 그가 사망후

그의 부인과 조카딸 미후라 니꼬씨가 이어 보관, 1980년 8월 23일 동경국제한국연구원

최서면 원장을 통해 안중근의사숭모회에 기증되어 현재 안중근의사기념관에 보관되어 있다.

 

이 2폭의 유묵< 遺墨 >은 서체< 書體 >, 수장인< 手掌印 > 등이

보물 제569호(1972)·1084호(1991)로 지정< 指定 >된 자유묵< 諸遺墨 >과

동일하여 안의사< 安義士 >의 친필< 親筆 >로 확인된다.

 

보물 제569-22호 및 보물 제569-23호 안중근의사유묵 으로 지정번호 변경됨에 따라해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