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 문화재 설화

보물 제1151호/청동 옻칠 발걸이

갓바위 2021. 7. 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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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 보물 제1151호

명칭 - 청동 옻칠 발걸이 (靑銅 黑漆 壺鐙)

지 정 일 - 1993.01.15

소 재 지 -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인왕동,국립경주박물관)

시대 -  통일신라 

관리자(관리단체) -  국립경주박물관 

 

 

말을 올라 타거나 달릴 때 발로 디디는 발걸이 부분을 등자라고 한다.
그 중에서 호등(壺鐙)이란 발 딛는 부분을 주머니처럼 넓게하여 쉽게 발을 넣거나
뺄 수 있게 한 것으로 삼국시대 둥근 테를 지닌 고리형의 윤등(輪鐙)에서 발전된 것이다.

이 호등은 높이 14.7㎝, 폭 12.1㎝, 길이 14.9㎝로 말 안장과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사각형 모양으로 튀어 올라오게 하였고, 아랫부분에는 작은 구멍을 뚫었다. 

등자의 표면에는 꽃과 사선·불꽃무늬·물고기 뼈 문양을 정교하게 새겼으며, 그 위에 검정색 옻칠을 하였다.

삼국시대의 등자가 출토되기도 했으나 통일신라 것으로는 유일한 것으로, 일

본 정창원에 이것과 유사한 1쌍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그 희귀성과 함께 통일신라 

금속 공예의 발전을 연구하는데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