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 어둠속 등불

방생공덕으로 아들을 살려낸 영험 실화

갓바위 2022. 10. 31. 07:43

 

방생공덕으로 아들을 살려낸 영험 실화 

1995년 서산에 사는 이충화 여인은 딸 셋을 놓고 끝으로 아들하나를 낳았는데

십년 후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사찰을 찾아 49재를 올려주면서부터 다섯 식구가

모두 불자가 되어 부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해 봄 열 살 먹은 귀한 아들 “광철“이가 갑자기

몸이 불덩이처럼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사경을 헤매는 것이었다. 

 

​가족들이 놀라서 그날 밤 급히 인근 병원을 찾았으나 “큰 병원으로 가라” 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서울 큰 병원에 입원을 시키게 되었다. 

 

​아들이 위급한 지경인데 약은 쓰지 않고 검사만 해대더니

온 몸에 주사 바늘을 꼽고 목에는 호수를 끼워 넣어

어린 광철이의 몰골은 형편이 없고 어머니의 가슴은 타 들어갔다. 

 

​어머니는 광철이의 손을 잡고 “아들을 살려 달라.“고

관세음보살님만을 오직 일념으로 불렀다. 

 

그러나 어린 아들은 겨우 숨만 쉴뿐 의식도 없이

갈수록 파리해지면서 도저히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께서는 침대 곁에 앉아 관세음보살을 부르다가

잠깐 잠이 들었을 때 흰옷을 입은 여인이 다가와서

 

"이제 당신의 아들은 열흘이 지나면 전생의 업보로 죽게 될 것이니

귀한 자식을 살리고 싶거든 일만 생명을 방생하라" 라고 하였다. 

​깜짝 놀라서 깨어보니 생시처럼 여전하였다. 

 

​그 이튿날부터 고기를 사다 넣고 또 사다 넣고 하였지만

어려운 시골 살림에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육일째가 되던 그날도 방생을 하고 입원해있는 아들의 손을 잡고

“제발 좀 아들을 살려 달라"고 침대 옆에서 관세음보살을 부르다가

 

잠이 들었는데 또다시 그 여인이 어린 애기를 하나를 데리고 와서

“형편이 어려우면 알 밴 고기를 사서 놓아주면 되지” 라고 하였다. 

 

​이때 어머니는 깜짝 깨어 무릎을 탁치며 "이제 내 아들은 살았구나" 하며

인천 연안부두가로 달려가서 알 밴 고기만을 사서 바닷물에 넣어주었다. 

 

이렇게 삼일간 방생을 하고 다시 병원에 돌아오니

아들의 병세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듯 보였다. 

 

​이렇게 방생하기를 일주일이 지나자 조금씩 움직이고,

의식이 돌아오면서 아들은 어머니를 알아보기 시작하더니 6개월 후에는

기적처럼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어 퇴원을 하게 되었다. 

 

​그 후 이충화 불자는 오직 부처님만을 의지하는 불심으로 딸 셋을

잘 길러 좋은 가문으로 출가시키고, 아들 광철이는 한 번도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자라서 서울의 일류대학을 다니고 있다고 하니

어머니의 장한 불심에 감동하신 관세음보살께서 여인으로 화현하여

가피를 내려 주신 방생기도의 감동적인 영험 사례이다. 

​- 인천 흥륜사 주지 법륜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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