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불교 교리 강좌

웃음은 밝은 태양이다

갓바위 2024. 4. 10. 10:15

 

 

웃음은 밝은 태양이다

지금 이 순간을 기쁨 마음으로 일하고 노력하면 행복한 하루가 될 것이다.

속상할 것 없다. 한숨 쉬거나 찡그리지 말고 눈물을 흘리지 말자.

 

모든 사람들은 본래는 착한 심성이었는데 살아오는 동안 몸과 마음으로

익힌 습(習)으로 인하여 타락하기도 한다. 저마다 성격과 취향이

달라서 따뜻한 날씨 때문에 봄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세먼지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계절은 같은데 좋고 싫음의 차이가 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차이 때문이다.

마음이 밝고 평온하면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

그러나 마음이 어둡고 산란하면 모든 것이 싫어지게 된다.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욕심과 집착이 그 원인이다.

욕심은 집착을 만들고, 집착이강할수록 화를 내게되며

어리석은 행동을 낳게된다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탐내는 마음부터 없애야 한다.

 

최고의 보물창고는 모두 내 마음 안에 있다. 한국은 괴로움이 많은 나라가

되었다. 자살률 세계 1위, 청소년 행복지수와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미소를 잃어버렸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이며 '동방예의지국'의 평화롭던 나라가 이제는 가장

시끄럽고 몰염치한 인간들이 우글거리는 고통스러운 사회로 변하여 웃음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그 웃음을 되찾아 나서야 한다.

 

우리의 정신에는 웃음이 있다. 사람은 언제 울 일이 생길 줄 모르기 때문에

불행이 오기 전에 많이 웃어두어야 한다. 인간의 웃음은 밝은 태양이다.

아무리 화난 주먹이라도 밝게 웃는 얼굴은 때리지 못한다.

 

개구소(開口笑)하라. 입을 열고 유쾌하고 통쾌하게 활짝 웃어보자는 말이다.

필자는 유머감각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외면하지 않고

즉시 수정해 나가는 성격이다. 웃음이나 유머는 언어에 집착하지 않아야

가능하고, 언어와 논리에 집착하지 않는 가벼운 마음에서 나온다.

 

집착은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 무겁게 만들고 부자유스럽게 만든다.

인간의 발전은 정해진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에 있다.

끝없이 많은 부를 축적하고자 하는 탐욕심을 버리고 치열한 경쟁으로 산란해진

마음을 정리하며 기분이 좋아 벌린 입이 터진 팥 자루처럼 웃을 수가 있다.

 

산란한 마음을 안고 있으면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처럼 삶이

어둡게 되어버린다. 다들 열심히 노력은 하면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숫자는 적은 것 같다. 왜 그럴까? 노력하는 방향이 틀렸기 때문이다.

 

날마다 재미있는 일만 찾고 제 잘난 맛에 빠져 자기 안에 있는 보물창고는

잊고 밖으로 보물을 찾아 헤맨 결과다. 또한 조건이 불리할 때는 좋아지기만

기다리며 시간을 소비하고, 조건이 좋아지면 좋아진 조건이 사라질까봐

애태우며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행복하지 못한 원인만 찾아내면 문제 해결의 길은 열리게 된다.

남의 것 부러워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과 상황에 맞춰 나만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자. 탐욕이 가장 나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이제부터 탐욕심을 떠나 자기 내면에 있는 보물창고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자신을 맹렬히 담금질해 나가보자.

 

팽이는 맞을수록 더 잘 돌고, 잔디는 빏힐수록 더 좋은 싹이 튼다.

평온한 마음으로 생각을 통일해보라. 속는 셈 치고 감사하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살아가보라. 오늘 실패한 일고 훗날에는 더 큰 힘으로 작용할 때가 많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결과와 상관없이 지금 그일 자체를 즐기기만 하면

기쁨의 성장이 주어진다. 현재의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들은

나를 분발하게 하는 확실한 도구이다.

 

심호흡을 크게 해보라. 지금 살아 있음을 기뻐하라. 그러면 미소와

웃음이 나오며 삶의 활력을 가져올 것이다. 나는 과연 하루에

볓 번이나 미소 짓고 웃으며 사는지 점검해보자.

 

하루에 108번 이상 웃어보라. 아침에는 기상과 함께 오늘도 눈을 떳음에

감사하고 기뻐하라. 지금 숨을 쉬고 있음을 행복해하며 미소를 지어보라.

저녁에는 오늘도 무사한 하루였음에 감사의 미소를 지어보라.

이 순간에도 거울을 들여다보며 그냥 한번 씨익 웃어보자.

사리진 번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