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밭 ~ 행복한가 1610

어쩌면 너의 땡깡도 나의 탓

어쩌면 너의 땡깡도 나의 탓“이마가 톡 튀어나온 게 고집 있게 생겼네” 친정 아빠가 아이를 보고 자주 하시던 말씀이었다. 나와 남편은 이마든뒤통수든 다 납작한데 아이는 이마와 뒤통수가 톡 튀어나온 짱구이다.어딘가에서 뒤통수 모양은 유전보다 자궁 모양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을 듣고내가 자궁은 동그랗게 이쁘게 생겼나보다 생각했던 적이 있다.자궁 모양이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게 조금 아쉬워지는 순간이었다. 아이는 처음에는 매우 순했다. 많이 먹고 잘 쌌다. 생글생글 자주 웃기도 했다.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성깔이라는 게 생겼는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방바닥에 머리를 박고 소리를 질렀다. 말을 하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할수있는 최대한의 의사 표현이었던 것 같다.물론 아이가 이렇게 과격하게 의사 표현을 한 데에..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해(faet. 차인표, 신애라 부부)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해(faet. 차인표, 신애라 부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아마 아이들 사이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아름다운 부부의미소를 먼저 떠오르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이다. 1994년 여름, 차인표가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는 그야말로 ‘차인표 신드롬’을 일으키며 신인이었던 그를 일약 스타덤에 떠오르게 했다.인기 절정의 드라마의 주연이었던 차인표, 신애라는 실제 연인이 되어 1995년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축복 속에 드라마처럼 결혼을 하게 된다. 원래 신애라는 다양한 사회활동과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온 연예인 중하나였다. 차인표는 그런 아내 신애라의 마음과행동에 공감을 하지는못했었다.아내를 따라 보여주기식 봉사활동을 간간히하기도 했었는데, 2006년 신애라의권유로 우..

당신은 왜 엄마에게 화를 낼까?

당신은 왜 엄마에게 화를 낼까? 분노 조절 장애(간헐적 폭발성 장애)가있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혀를 차며 말합니다. "왜 저래?" 알고 지내던 사람이 술에 만취해 대뜸 화를 내거나다른 사람에게 시비 거는 모습을 보면 나 역시 혀를 차게 되죠.그렇다면 이렇게 누군가 분노하는 모습에 혀를 차는 이들은 살면서단한 번도 화를 내본 적이 없을까요? 아마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왜 화가 나는가?" 하는 물음에 여러 가지 이유가 존재하겠지만,모든 이유를 아우르는 단 하나의 동기가 있습니다.우리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 즉 통제되지 않는 무엇에 화를 냅니다. 가령 뉴스를 통해 접한 어떤 파렴치한 범죄자를 보고 분노한다면, 그 범죄자를때려죽이고 싶지만 내가 때려죽일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화가 나는 것입니다.범죄자..

목표없이 살아라

목표없이 살아라 “상금이 커질수록 사람들은 시야가 좁아지고 조급해집니다.이것을 터널 비전(tunnel vision)현상이라고 부르지요.목표와 성취 그 자체를 위해서 달리지 않고 보상과처벌에 따라 일을 하기 때문에 시야가 좁아집니다” - 정재승, 중에서 공부 모임 시간에 한 회원이 질문했다.“왜 명문대 출신들이 사이비 종교에 많이 빠지나요?”사이비 종교의 늪에빠져 허덕이는 사람중에 명문대 출신과 전문직이많다고 한다. ‘터널 비전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컴컴한 터널에 들어가면 먼 출구의 희미한 불빛만 보인다.터널을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오로지 그 불빛을 향해 걸어가야 한다.‘상금’이 커질수록 우리는 터널에 빠져들기 쉬울 것이다. ‘명문대’가 주는 상금은 얼마나 큰가?그 불빛만 보며 청소년 시절을 ..

열심히 사는 DNA는 정해져 있다?

열심히 사는 DNA는 정해져 있다?​남들보다 조금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아마도 '열심'이라는 DNA가 몸 깊숙이배어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특히 이마 어딘가와 오른쪽 장딴지에몰려 있는 것 같기도 하죠. 항상 생각이 앞서거나 몸이 먼저 움직이니까요.​이런 사람들은 대게 새벽형 인간이기도 합니다.어릴 적부터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꽉 채워 살고, 여행을 다닐 때도기진맥진할 때까지 돌아본 뒤에야 숙소로 들어오고.그것도 모자라 퉁퉁 부은 다리를 베개에 올리고 다음 일정을 점검합니다.​게다가 한 가지를 하라고 하면 두세 가지는 해봐야 하는 스타일입니다.지금까지 배우고 경험한 걸 가지고 살아도 되련만 아직도 배우려는의욕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모르는 건 그냥 넘어가지 못 하고꼭 배우거나 건드려는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국민 엄마의 혜자로운 나눔이야기

국민 엄마의 혜자로운 나눔이야기 ‘혜자롭다‘는 말,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이 말의 어원은 바로 한 편의점 브랜드에서 팔던 김혜자를 모델로한 도시락에서 나온 말인데, 타 도시락에 비해 풍부한 양과가성비로 사람들을 감동시킨 것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실제 네이버 국어사전에 ‘가격에 비해서 양이나 질이 만족스럽다’라는뜻의 형용사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이제는 사람들 사이에서너무나 익숙한 말로 자리 잡았을 정도. 국내에서는 다양한 영화, 드라마를 통해 그야말로 국민 엄마 이미지로널리 알려진 배우 김혜자. 그녀의 이미지는 젊은 세대들에게 풍족한먹거리를 제공하는 한없이 베푸는 우리네 엄마를 연상케 한다. 해당 브랜드 마케팅과 김혜자의 이미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혜자롭다는 말이 탄생하게 되..

60점'으로 만족하며 살기

60점'으로 만족하며 살기 사랑하는 애인, 친구, 부모, 자식, 상사, 동료 직원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60점 정도라면 만족하며 살아가는 법 을 배우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나의 기대치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줄 사람이나 상황을 만나기는 어렵죠. 따라서 자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나 자신의 모습이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가있습니다. 그럴 때는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가서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어디를 가건 조금만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문제 인물이 등장하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하기도 하죠. 내가 나의 마음을 바꾸어서 평화를 찾아야지 외부 환경을 바꾸어평화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인간관계에서 힘들었던 문제가 사라지면,바로 다른 문제가 물방울처럼 솟..

자연에서 인생의 이치를 배운다

자연에서 인생의 이치를 배운다 자연 속에서 삶의 이치를 배우는 것은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귀중한 통찰력을 가르쳐 준다.자연은 조화롭고 균형 있고 상호 연결된 작동 방식을 가지고 있다. 자연계를 연구하고 관찰하면 자신과 우리 주변의 세계와 균형을 이루고조화롭게 사는 방법에 대한 더 나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자연은 우리 자신의 삶에서 목적과 의미를 찾도록 영감을 준다.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것이든우리는 자연계와 연결됨으로써 목적 의식과 성취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작가이자 박물학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말했다.  매 계절이 지나갈 때마다 살아라.공기를 마시고 음료를 마시고 과일을 맛보고지구의 영향에 스스로를 체념하라..

부부는 왜 싸우고 또 싸울까?

부부는 왜 싸우고 또 싸울까? 연인끼리는 아무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결혼을 하면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는 나날이 기다리고 있지요.어째서 부부가 되면 싸움이 끊이지 않는 것일까요?부부싸움이라는 말은 있지만 연인싸움이라는 말이 없는 이유는 왜 일까요? 일단 함께 생활해 보니 가치관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거나양보하려는 마음이 사라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또 부부니까 상대가 당연히 자신을 이해하고 있다고 여겨서상대방이 자신이 생각한 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싸움으로 번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싸움의 발단은 말입니다. 그러나 상대를 이해하고 자신이 이해받는일은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침묵이 어색하다는 생각에무심결에 말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지면 불필..

말에는 병든 마음을 치료하는 힘이 있다

말에는 병든 마음을 치료하는 힘이 있다 우리가 하는 말은 단순히 의사 전달 수단만이 아닌 그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위력을 지니고 있죠.언어는 마음의 구성 요소입니다.언어가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우리의 마음을 조정합니다. 그리고 마음은 우리를 행동하게 하죠. 이처럼 말은정신과 신체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는 건강까지 지배하게 됩니다.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만으로도 정신적 고통을 치유할 수도 있습니다. 는 책에서는 물의 결정체를 사진으로 찍는 실험을 통해새로운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물이 사람의 말에 반응한다는 사실입니다.물을 보며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긍정적인 말을 하면, 아름답고 조화로운 물의 결정체를 만들어 보입니다.반대로 "꺼져버려"..